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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사흘 연속 홈런을 날려 미국프로야구(MLB) 전체 홈런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홈경기 중 2번 지명 타자로 나서 1회 중월 2점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2타점을 올려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에는 투수로 나서지 않는 오타니는 그 대신 ‘역대급’ 타격으로 빅리그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사흘간 홈런 4개를 더한 오타니는 시즌 홈런 11개로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통틀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안타 9개를 생산해 시즌 54개로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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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타격(타율 0.370), 2루타(14개), 장타율(0.705), OPS(출루율+장타율·1.139)에서도 빅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이적후 처음 ‘이주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AL)에서 7차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처음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일본인 출신으로 양 리그에서 이주의 선수로 뽑힌 선수는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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