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 - 감독
- 야마다 나오코
- 출연
- 이리노 미유, 하야미 사오리, 유우키 아오이, 오노 켄쇼, 카네코 유우키, 이시카와 유이, 토요나가 토시유키, 마츠오카 마유
- 개봉
- 2024.05.09.
나는 너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왕따 가해자와 왕따 피해자의 관계를 통해 들여다보는 공감과 속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 영화 목소리의 형태 정보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영화 목소리의 형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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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야마다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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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리노 미유, 히야미 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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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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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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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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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점: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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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9/10
영화<목소리의 형태>는 오이마 요시토키의 만화가 원작으로 청각장애인 니시미야 쇼코를 괴롭혔던 이시다 쇼야의 이야기로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어울리지 않는 관계를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는 속죄에 대한 영화였다. 일본에서 흥행했던 작품이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이 찬사를 보낸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소리의 형태’ 제목의 의미도 생각해 보면 목소리에도 형태가 있어서 어떤 형태의 언어를 타인에게 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애니 화면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그림만큼이나 감상적이고, 왕따 가해자가 똑같이 왕따를 당하는 이야기 구조가 공감과 교훈을 준다.
영화는 청각 장애인인 니시미야가 주인공 같지만 왕따 가해자에서 피해자가 되는 이시다 쇼야가 주인공이었다.
이시다 쇼야는 왕따를 당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얼굴에 X가 붙어있는데 왕따를 당하면 친구들 얼굴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잘 표현했다.
왕따를 할 때는 몰랐던 어떤 말이 왕따를 당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도 공감 포인트였다. 그냥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묻게 되는 게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었다.
이시다 쇼야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 때문에 자신을 혐오하게 되었고 자신은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신이 6년 전 왕따를 가했던 니시미야의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게 된다.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깊이 반성하고 같은 아픔을 느낀 그와 교감하게 되는 니시미야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IMDb 평점 정보를 보니 무려 10점 만점에 8.1이고, 비평가 점수도 78점으로 엄청 높은 편이다.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도 8.76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다는 평이 많다.
이시다 쇼야와 니시미야 쇼코
따분한 건 질색인 이시다 쇼야는 청각장애인 니시미야 쇼코가 전학 오고 관심을 보인다. 친구들은 니시미야를 괴롭혔고 이시다 쇼야는 보청기를 던져버리기도 한다. 급기야 니시미야를 다치게 하면서 학교에서 문제가 된다.
선생님은 니시미야를 왕따시키거나 혹은 괴롭히는 사람에 대해 묻고 반 친구들은 이시다 쇼야가 니시미야를 괴롭힌 주범이라 지목한다.
이후 가해자였던 이시다 쇼야는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 니시미야는 이시다 쇼야를 도와주고 있었지만 이시다 쇼야는 이 모든 게 니시미야 때문이라 생각해 크게 싸우게 되고 니시미야는 전학을 가게 된다.
6년 후 다시 만난
이시다 쇼야와 니시미야 쇼코
6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된 이시다 쇼야는 중학교 때까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 왕따를 당했다. 왕따를 당하다 보니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바뀌어갔고 자신을 혐오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나는 그 죄를 짊어지고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이시다 쇼야는 그전에 니시미야를 찾아가서 잘못을 빌고 싶었다. 수화를 배운 이시다 쇼야는 “나와 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고 표현하는데 그 말은 니시미야가 초등학교 때 이시다 쇼야에게 했던 말이었다. 이제야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된 이시다 쇼야였다.
결코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잘못이었고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니시미야는 이시다 쇼야의 마음을 받아준다.
보청기가 있는 귀를 가리지 않고 머리를 묶은 모습도 의미가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갔다.
결말 정보
이시다 쇼야는 이제 죽지 않기로 했는데 생각지 않게 니시미야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 이시다 쇼야가 니시미야를 구하려다 떨어졌고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니시미야는 잘지내는것처럼 보였지만 가슴속 깊은 상처들은 남아있었다. 이시다 쇼야는 다행히 깨어나고 되고 니시미야와 다리 위에서 영화적으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었다.
옛날 일을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잖아.
난 너에게 상처를 줬고
너와 좀 더 이야기하고 싶었어.
내가 변하지 않아서 네가 떨어진거야.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걸 도와줬으면 좋겠어.
함께 살아가는 걸 도와주기로 하고 친구가 되기로 하는 엔딩이다. 나머지 친구들과 관계도 회복한다. 이시다 쇼야에게 보이던 친구들 얼굴에 붙어있던 X 표시가 떨어지는 것도 뭉클했다. 그 자체가 친구들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에서 눈과 귀를 연다는 의미였다.
★평론가 평점(10점 만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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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
귀를 기울이면, 마음의 형태가 들린다(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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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
호흡을 장악하고 감각을 조율하는 솜씨가 일품(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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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
놀랍게도<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 버금간다(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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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웅 |
설정 만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 있다(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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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원 |
서툴고 어설퍼 상처를 남길지라도. 마음에게 마음이(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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