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의 ‘단속’에 잠시 발길이 끊겼다.
가수 안유진(20)이 방송인 유재석(51)과 같은 헬스장을 다니다가 가지 않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틈만나면’에는 게스트 안유진이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했다.
안유진은 유재석과 한 헬스장을 다닌다면서 “제가 한 번 선배님에게 들켰다”라고 운을 뗐다. 그가 유재석에게 ‘들켰다’고 한 것은 바로 짧은 운동 시간이었다.
이어 “제가 운동을 30분 정도 했다”라고 설명하자, 유재석은 “(안유진이) 운동을 20분 하고 가길래 ‘유진아. 운동 안 하고 어디가?’라고 물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안유진은 “그래서 (헬스장을) 잠깐 멀리했다”라며 웃었다. 유재석이 “나 때문에 안 오는 거야?”라고 묻자 안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선생님보다 (체크를) 더 (하신다.) ‘어 지금 유산소만 하고 가는 거야?’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또 “선배님은 등 운동을 많이 하신다. 뭘 자꾸 당기고 계시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유재석은 “10년간 하루 평균 2시간 반 운동”하는 운동 마니아로 유명하다. 불규칙한 방송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방송하기 위해 30대 초반 운동을 시작했으며, 그와 동시에 담배도 끊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공개된 유재석의 골격근량은 30.1kg이었다. 체중의 절반이 근육인 셈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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