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서진이네’ 등 배우 중심 예능을 연출해 연타석 홈런을 날린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김수현에 눈도장을 찍었다.
나PD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channel fullmoon(구 채널 십오야)’ 방송을 통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수현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열에 같이 있던 김수현에 대해 “친근하게 대해줬다. 너무 잘생기고 상냥하고 소년같으셔서 ‘저랑 예능 같이 하실래요?’라는 말이 여기(목)까지 나왔는데 처음 뵙는 분이라 그 말은 차마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이었나? 볼링 치실 때 보니까 꾸밈이 없더라. 겉치레가 없고 리얼 예능을 해도 잘하시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나 PD는 평소 배우들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는 연출 스타일로 유명하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2017년 6월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볼링치자 수현아’ 편에 출연해 수준급 볼링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그는 현재 본업인 배우로서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종영한 tvN 로맨틱 코미디 ‘눈물의 여왕’에 출연, 최고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케이블 기준)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날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인기상을 받고 “좋은 작품을 만나서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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