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을 오는 23일 국내 첫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캐딜락 리릭은 유서 깊은 미국 브랜드의 첫 번째 맞춤형 전기차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래 디자인 시대를 여는 모델이다.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기준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가 개발한 다목적 맞춤형 전기차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을 결합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EV 디자인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켰다는 것.
리릭은 셀레스틱 콘셉트와 많은 디자인 단서를 공유한다. 1950년대 브랜드 전성기의 역사적인 캐딜락 디자인 특징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했다. 프런트 그릴은 최근 캐딜락의 특징인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을 유지하면서 시동을 켜면 화려한 LED 조명 패턴이 나타나는 대담한 디지털 프런트 엔드로 엔진 냉각 기능을 대체한다.
리어 필러에는 1960년대 캐딜락을 연상시키는 L자형 라이트를 장착해 뚜렷한 위용을 더한다. 차체는 한 눈에 대형 전기 SUV임을 알아볼 수 있지만 비교적 긴 보닛과 조각 같은 깔끔한 측면을 유지한다. 실내는 평평한 얼티엄 섀시를 사용해 공간감이 좋고,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캐딜락은 오는 23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국내 처음 실물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공식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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