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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곡 넘게 표절했는데도 처벌 안 받고 활동 잘하고 있다는 남자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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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래 20곡 넘게 표절한 대만가수 판웨이보 다수 곡 표절 했음에도 처벌받지 않은 이유는?

쿨의 ‘점보 만보’, 원타임의 ‘어머니’, 지누션의 ‘말해줘’. 모두 2000년대 노래 좀 들었다 하는 분들이라면 알 노래일 것이다. 이 곡들을 비롯해 유명한 노래를 무려 20곡 넘게 대놓고 표절하고도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가 있다. 이 믿기지 않는 실화의 주인공은 대만 가수 판웨이보다.

판웨이보는 미국 태생의 대만가수로 배우이자 래퍼이다. 1980년생으로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대만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기막힌 이유로 한국과 인연이자 악연을 맺게 되었다. 바로 한국 유명 노래를 20곡 넘게 표절한 것이다.

그의 1,2,3집에는 한국가수 노래를 무려 20곡 넘게 표절해 사운드트랙을 채웠다. 그의 이런 표절사실을 잘 알 수 있는 노래가 바로 프리스타일의 ‘Y’다. 이 노래는 한때 싸이월드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이 노래가 중화권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 때, 아마 다들 프리스타일의 노래가 중화권까지 진출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실상은 판웨이보가 표절한 곡이 중화권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그는 세븐, 쥬얼리, 양요섭 등의 곡을 표절했다. 심지어 ‘Y’의 경우 유튜브 뮤직의 저작권이 판웨이보로 등록이 되어있다고 한다. 이 문제로 그는 현재 100억원에 달하는 소송에 처해 있다.

여기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느꼈을 것이다. 어떻게 판웨이보는 무려 20곡에 달하는 노래를 표절했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일까. 그가 한국 노래를 번안곡 수준으로 표절한 기간만 무려 15년에 달한다. 이런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만 저작권법의 허점에 있다.

한국과 대만은 국교가 단절된 사이다. 때문에 대만 법원에서는 우리나라 곡의 저작권을 지켜줄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던 것이다. 더해서 대만은 문학과 예술의 저작물의 보호를 위한 협약인 베른 협약 가입국도 아니다. 이런 점 때문에 그간 마음껏 한국 노래를 가져다 쓸 수 있었던 판웨이보다.

판웨이보의 이런 만행(?)은 최근 들어서야 분위기가 바뀌게 되었다. 너무 노골적인 표절에 대만 언론도 반감을 표한 건 물론, K-POP 열풍이 대만에도 불자 부정적인 시각이 형성된 것이다. 이런 점 때문인지 2017년 양요섭의 노래 ‘카페인’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표절 논란이 일어나자 공동작곡가인 방진강이 사과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공동작업을 한 신인작곡가를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모양새였지만, 표절논란을 무시했던 이전과 달리 판웨이보 측이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판웨이보는 중화권판 ‘쇼미더머니’인 ‘랩 오브 차이나’에 고정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이 프로그램도 표절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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