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 배우 박가령은 지난 1999년 MBC 드라마 ‘국희’에서 김혜수가 맡은 극 중 주인공 ‘민국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실제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의 삶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방영 당시 4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데뷔 이후 박가령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김태희의 아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데요. 이후 그는 ‘부모님 전상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천일동안’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한여름 밤의 꿈’, ‘스카팽’ 등 여러 연극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가령은 개인 SNS 계정에 운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지난해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불나방의 멤버로 새롭게 합류해 데뷔골을 넣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박가령은 “‘골때녀’에서 너무 뛰어보고 싶었다.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 편이다. 과격한 운동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합류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과거 김혜수, 김태희의 아역 배우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아역 시절 인기를 끈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가령은 “어렸을 때가 더 예뻤던 것 같다. 크니까 안 닮았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박가령은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동창생 남편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알아온 친구 사이로 2년 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발표 당시 박가령은 신랑에 대해 “어린 시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이제 새로운 여정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사랑으로 이어 나가며 서로의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가고자 하나가 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의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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