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가 멈춰 둘은 이야기를 하는데요.
모든 걸 기억하는 솔이와 느낌과 감정만 끌리는 선재.
솔이가 감기 기운이 있는지 쓰러지고 마는데요.
선재는 다른 사람들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솔이를 안고 관람차를 내립니다.
이건,, 뭐,, 자체로 와~~ 소리가 나오는 작품이네요.
굳이 솔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 건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겠죠.
솔이는 약 기운에 취해 잠을 자는데 선재를 부르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 모습을 보고 선재 마음이 요동치지 않으면 선재 아이다!!! ^^
솔이가 일어나자 선재는 음식까지 준비했는데요.
솔이가 직접 만들었냐고 묻는데요.
진자 제작진의 깨알같은 로코 정신은 여기서도 빛을 발하네요.
자신이 광고하는 곳에서 새벽배송으로 준비했다고 하니 말이죠. ㅋ
제작진이 시청자를 위해 보너스를 만들었네요.
솔이에게 약을 준다고 갔다 조카 안았는데 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집에 데리고 와 씻게 했는데 옷이 없다고 윗옷 까고 나오는 선재.
솔이만 저렇게 눈 가리고 있지 사실 보는 시청자는 눈 초롱초롱했을 듯.
계속 선재와 솔이는 스킨십하고 가까이 할 기회가 생기네요.
엄마가 집에 들어와서 급히 솔이 방으로 들어왔는데요.
여기서도 떠들면 안 된다고 했던 솔이가 시끄러우니 솔이 입을 선재가 손으로 막아요.
이건 너무 의도된 스킨십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또 다시 선재와 솔이는 영화 시나리오 마지막 엔딩 갖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솔이가 기획자니 존중한다고 선재가 이야기했는데요.
영화에서 빠지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게 있다고 솔이는 말합니다.
그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선재 자신인지는 전혀 모르죠.
솔이 할머니가 한 말이 <선재 업고 튀어>를 대표하는 문구 아닐까요?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만 가지 기억들이 어디로 가는게 아니죠.
그걸 외면하려 하고 잊으려 해도 모두 내 영혼에 스미는 거죠.
솔이가 그렇게 외면하려 해도 선재가 자기도 모르게 솔이에게 스며드는 것처럼요.
선재가 부르는 소나기를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
선재는 점차 솔이와 있었던 추억을 떠올립니다.
소나기 가사를 보고 곡을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고요.
선재가 피아노 치며 부르는 노래는 보는 우리에게도 선물인데요.
유일하게 이 노래를 기억하고 있는 솔이에게는 진짜 선물이죠.
파일로 음원을 받은 솔이는 들으며 자기도 모르게 눈물 흘리며 따라부르네요.
솔이 집에서 갖고 온 시계를 보며 선재는 자기도 모르게 솔이와 기억이 떠오릅니다.
특히나 눈이 오고 솔이와 의미 있는 노란 우산 피는 걸 보게 되는데요.
스치듯이 솔이와 있었던 모든 기억이 물밑듯이 떠오르네요.
드디어 선재는 솔이와 있었던 모든 기억을 떠올립니다.
얼마나 좋았고, 사랑했고, 잊지 못했던 기억인지요.
주옥 같은 대사에 할 말이..
우리가 원하는 건 어떠하든 솔이와 선재가 사랑하는 거!!!!
모든 걸 기억해 낸 선재는 ‘솔아 사랑해’라고 하는데요.
그 후에 눈을 감으며 15회가 끝나요.
16회 예고를 보니 무조건 둘이 제대로 연애하는 거 같은데요.
이대로 해피엔딩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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