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슈테펜 발리서(Frank-Steffen Walliser)가 7월 1일부로 포르쉐에서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회장 겸 CEO로 취임한다.
“벤틀리는 포르쉐에서 918 스파이더 등 브랜드를 정의하는 모델을 도로에 선보였던, 제품 및 기술 전문성과 기업가적 경험을 갖춘 노련한 엔지니어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내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두카티로 구성된 브랜드 그룹 프로그레시브의 책임자인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회장은 “벤틀리가 럭셔리 세그먼트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프랭크-슈테펜 발리서의 오랜 경험과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지식은 매우 귀중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준 크루(Crewe) 팀에 큰 존경심을 가지고 이 직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변화는 벤틀리에게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팀과 함께 이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벤틀리가 앞으로도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계속해서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프랭크-슈테펜 발리서는 말했다.
내연기관과 기술 관리에 중점을 둔 기계 공학을 전공한 후 1995년 포르쉐에 입사한 프랭크-슈테펜 발리서는 그 후 지금까지 브랜드 충성심을 유지해 왔다.
슈투트가르트 출신인 그는 2010년, 미래 지향적인 슈퍼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의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리더가 되었다. 2014년부터는 모터스포츠 총괄로 이름을 알렸고, 2019년 초에는 911과 718 제품 라인의 경영을 맡았다. 2022년부터는 포르쉐의 전반적인 차량 개발(차량 아키텍처 및 특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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