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크래시>에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문희
<선재 업고 튀어> 만큼의 큰 화제성은 아니지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불러오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을 늘려나가고 있는 다크호스 드라마가 있다. ENA 월화드라마로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을 담은 <크래시>가 바로 그 작품이다.
서울남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주임으로 천재적 교통사고 수사능력을 자랑하는 차연호의 이민기, 거침없는 운전실력을 선보이는 민소희역의 곽선영, 그리고 이 팀을 지휘하는 살짝 모자르지만 인간적인 리더 정채만역의 허성태, 그리고 외모와 달리 반전 관찰력과 분석력으로 팀 활약에 크게 기여한 우동기역의 이호철, 그리고 팀의 막내이지만 거침없는 무술 실력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어현경역의 문희가 있다. 이처럼 <크래시>는 개성넘치는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과 맹활약으로 매회 액션, 수사물, 드라이브 작품으로서의 매력을 더해주며 호평을 받고있다.
그런 가운데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는 신인 배우가 있으니, 그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자 기대되는 신예인 문희다.
외형만 보더라도 돋보이는 아름다운 외모에 170cm에 가까운 아담한 키만 보더라도 심상치 않은 이력을 지닌 신인 배우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녀는 2015년 걸그룹 ‘마이비’와 ‘보너스 베이비’로 연이어 데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아쉽게도 아이돌그룹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룹의 일원이던 문희는 실물 여신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이후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보너스 베이비’ 활동을 중단하고나서 전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8년 <드림아이돌>,<김슬기천재> 등의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경험한 그녀는 2021년 TV조선 드라마 <어쩌다 가족>과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본격 정극 연기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이연, 문상민, 홍사빈, 오세은, 신현수 등 여러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문희도 이들과 함께 주요 캐릭터로 이름을 올렸다. 극중 교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이나라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나라는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에 사격에서도 매우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게 된다. 드라마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앞서 언급한 괴물신예들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문희에게 의미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작품이었다.
현 출연중인 <크래시>에서는 교통범죄수사팀의 형사 어현경으로 출연해 태권도,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를 익히며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걸크러시한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우동기역의 이호철, 민소희 역의 곽선영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시원한 케미를 선사하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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