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날씨가 많이 더워서 입맛이 참 없는데요.
이럴 때면 새콤 시원한 여름별미 한 그릇을 먹어야 입맛이
다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미식 초계국수를 이용해서 맛있는
초계 열무 냉면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시원한 동치미 초계 국물에 부드러운 하림 닭가슴살을 더한 초계국수는
맛집에 갈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에요.
보통 초계 냉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닭을 삶고, 국물을 식혔다가 동치미 육수와 섞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이 많은데요.
하지만 더미식 초계국수는 아주 간단하게 5 ~ 10분이면
뚝딱! 한 그릇을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박스에 2인분 구성으로 면 2봉과 동치미 초계 국물 2봉,
그리고 닭가슴살 고명 2봉이 들어 있어서 넉넉한 구성입니다.
“자꾸 생각나는 여름 별미, 더미식 초계국수”
로 바로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면은 끝까지 불지 않고 육수와 잘 어울리는 건면인데요.
고온에서 2번 말려서 첫입부터 마지막까지 불지 않고 탱글한 식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면처럼 육수를 잘 흡수해서 초계국수의 맛을 잘 살려주는데
개인적으로 건면이라 느끼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육수는 동치미와 닭육수에 과일과 참기름을 더해서
상큼함과 함께 감칠맛 및 풍미가 살아 있는 비법 초계국물이에요.
과일의 단맛과 참기름의 고소한 맛까지 있으니 유명 초계 냉면 맛집에서 먹던
새콤달콤 고소한 초계 국물 그대로를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얼음물 250ml에 희석을 하면 되며,
저는 찬물 180ml를 준비해서 희석하고
나머지 60ml는 얼음으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면은 끓는 물에 넣어서 4분간 삶아주면 되는데요.
건면이라서 더 깔끔하게 삶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후 흐르는 물에 몇 번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육수에 넣어주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고요.
하림 닭가슴살은 동치미로 숙성을 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는데요.
신선한 국내산 닭가슴살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으며
퍽퍽함 없이 부드러움과 함께 새콤함을 가지고 있어서 이대로 먹어도 좋더라고요.
참고로 국물을 빼고 건더기만 건져서 면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저는 좀 더 냉면 느낌으로 먹기 위해서
면 위에 열무김치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 하림 닭가슴살을
모두 올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열무김치 국물도 육수에 1/2컵 가량
넣어서 섞어주면 새콤한 맛이 더 강조가 되는데 저는 처음에는
그대로 즐기고, 먹다가 김치국물을 추가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위에 올라간 닭가슴살은 매우 부드러우면서
동치미로 숙성해서 그런지 조금 특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초계 냉국수와 찰떡궁합이더라고요.
이렇게 제가 추가로 넣은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니 더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발은 마치 탱글한 생면 소면 같은 느낌이라서
놀랐는데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감칠맛이 있는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면과 열무김치, 닭가슴살까지 한 번에 들고 먹어주니
여름별미로 냉국수 만들기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대로 먹어도 좋고, 저처럼 열무김치를 더하거나 오이, 토마토 등을
더해서 먹어도 맛있는 간단한 초계국수입니다.
참고로 삶은 면과 육수 중 1/4, 그리고 닭가슴살을
별도로 만든 양념장에 비벼서 열무 초계국수로 만들고
시원한 초계육수를 곁들여 먹어도 좋더라고요.
더미식 초계국수는 상온 보관 밀키트 제품이라서
캠핑을 가거나 여행 갈 때에도 간편하게 챙겨 갈 수 있어
어디에서나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입맛 없고 무더운 여름에 입맛 잡아주는 맛있는 냉국수니
여름별미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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