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여러 사람과 썸타는 것에 부담감을 토로했는데요.
다음 날 너무 산뜻한 옷을 입고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수가 아침 식사를 챙겨주는데 시선이 확 꽂혔나봐요.
영수 스스로 그 옷 입은 걸 본게 트리거가 되었다고 할 정도입니다.
옥순과 정숙에서 고민 중에 정숙에게 마음이 더 간다고요.
영수의 이런 마음은 급작스러워 말 할 틈도 없었죠.
정숙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어제와 똑같이 상철을 택합니다.
현재 정숙 마음에는 상철이 크게 자리 잡았나봐요.
그렇다고 정숙이 상철에게 엄청 빠져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저 한 번 더 보면 좋을 것 같은 마음으로 선택한 걸 보면요.
이번 나는 솔로 21기가 다들 간잽이라고 하더니 진짜 그런 듯.
정숙은 여러모로 꽤 능력자인 듯해요.
자신이 직접 가구 디자인도 한다고 하는데요.
직접 디자인 한 걸 보니 대충 한 게 아니라 곧장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정숙은 한국 결혼이 공장같다고 합니다.
정작 자신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는 게 말이죠.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대목아닐까하네요.
이런 정숙과 달리 현숙과 상철은 서로 비슷한 취향이더라고요.
한국식 결혼이 더 편하고 자율복장보다 교복이 편하고요.
삼자데이트에서 정숙은 살짝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는 느낌이네요.
정숙만 다른 관점을 보이니 외계인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딱히 뭐 할 생각이 없다고 한 거 보면 상철에게 마음이 조금은…
그저 빨리 집에나 가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정숙은 다른 사람을 알아 볼 생각은 또 없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상철의 확실한 마음을 알고 싶어하더라고요.
어떤 대답을 해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하고요.
상철은 정숙이 자신과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충돌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정숙이 좀 부담스럽다는 표현을 한겁니다.
정숙은 상철과 너무 재미있었다는 게 자기 착각이라는 걸 깨닫게 되죠.
상철은 꽤 냉정하더라고요.
자기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된 후에는 정숙에 대해 마음을 접습니다.
그러니 약간 우회해서라도 정숙에 대해 확실히 표현 한 듯하네요.
정숙은 상철만 보고 있었으니 이제 쫑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영수 마음에 정숙이 깊게 들어왔다는 걸 아직 모르네요.
어서 빨리 영수가 정숙에게 표현을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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