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던 청계천에 오는 9월부터 반려견 동반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산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청계천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청계천 반려견 동반 출입 시범 사업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참고로 청계천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동물은 동반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청계천 반려견 동반 출입 시범 사업을 3개월 동안 운영해보고 발생하는 민원 등에 대해 대응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서울시는 왜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돼 왔던 청계천에 반려견 동반 출입 시범 사업을 운영하는 것일까.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계천만 반려견 출입을 막는 예외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반대 여론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범 사업을 운영해보고 부작용이 없으면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조례 조정 절차 등을 밟아 구체적인 시행 시기 등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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