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도심 한가운데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늑대가 활보하고 있다면 얼마나 소름 돋게 될까.
여기 실제로 강아지 마냥 목줄을 하고 파리 시내 한복판을 돌아다니고 있는 정체불명의 늑대가 있습니다.
그것도 할머니가 한눈에 봐도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늑대 같이 생긴 정체불명의 녀석을 데리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과연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늑대처럼 생긴 동물에 목줄을 채워서 돌아다니는 할머니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확산되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할머니가 늑대처럼 생긴 이 동물에게 목줄을 채워놓고 강아지처럼 데리고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할머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이 동물을 데리고 이곳저곳을 서슴없이 걸어다녔는데요. 누가봐도 야생 늑대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할머니가 목줄을 채워서 데리고 다니는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수많은 이들을 패닉과 멘붕에 빠뜨리게 만든 이 동물은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Czech Wolfdog)이라는 견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래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은 1950년대 체코슬로바키아 국경 순찰용으로 사육된 강아지 품종이라고 합니다.
즉 쉽게 말해 수컷 유라시아 늑대와 암컷 독일 셰퍼드 교배로 태어난 품종으로 늑대의 신체적, 지구력과 함께 충성심, 높은 지능을 갖춘 것이 특징 중의 하나라는 것.
체코 울프독으로 알려진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은 국가 품종으로 인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은 유럽과 미국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 추적, 목축, 개 스포츠에서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람한 덩치에 진짜 늑대인 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의 반전이 숨어 있었을 줄은 꿈에도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체코슬로바키아 울프독을 데리고 돌아디는 중인 할머니의 대담함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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