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많이 먹은 것일까. 배가 터질 듯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아기 사자의 모습이 사진에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알고 봤더니 아기 사자는 가족들과 함께 사냥한 얼룩말을 잡아서 나눠 먹었다고 하는데요. 빵빵해진 배를 부여잡고 소화시키는 중인 아기 사자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진 작가 부락 도간소얄(Burak Doganssoyal)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케냐 남서부 리프트밸리주에 위치한 마사이마라(Maasai Mara)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아기 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사자 가족들은 얼룩말을 표적 삼아서 사냥에 나섰고 그렇게 사냥한 얼룩말을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친 아기 사자는 배불리 먹었는지 정말 신기하게도 배가 풍선 마냥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는데요.
배가 빵빵해진 아기 사자는 잠시 소화라도 시키려고 하는 듯 언덕 위에 올라가 등을 기대고 쉬는 여유로움을 보였죠.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아기 사자는 거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터질 듯한 배를 부여잡고 있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시선을 가게 만드는 아기 사자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기 사자의 입가 주변에는 핏자국이 물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귀여운 것도 귀여운 것이지만 아기 사자는 육식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사진 작가 부락 도간소얄은 “배가 땅에 닿을 정도로 빵빵해져 돌아다니는데 어려워 저런 것 같아요”라며 “소화 시킨 뒤에는 서로 뒹굴고 장난쳤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덩치가 작아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아기 사자도 결국 동물의 왕이자 육식 동물이었다는 사실. 동물의 세계는 생존을 위해 오늘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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