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하면 아무래도 꿀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벌도 알고보면 종이 다양한다고 합니다.
여기 생존하기 위해서 통통한 몸집에 작은 날개를 파닥파닥 열심히 움직이며 꿀을 구하러 다니는 벌이 있습니다.
그것도 토실토실하고 복슬복슬한 엉덩이가 매력적이라는 이 벌은 다름 아닌 호박벌이라고 합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호박벌의 귀여운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혼자 힘으로 아등바등 창문에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호박벌의 뒷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실토실하고 복슬복슬해 보이는 엉덩이가 자꾸만 시선을 가게 만드는데요. 벌에게 이런 귀여운 매력이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꽃에 올라가 앉아있는 호박벌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더더욱 귀엽습니다.
참고로 호박벌은 작은 날개를 가지고 초당 250회, 일주일에 무려 1,600km를 날아다니며 꿀을 구하러 다닌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생태 환경 오염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서 호박벌의 개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는 점.
실제 미국의 한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박벌은 ‘변형 날개 바이러스’와 ‘검은 여왕벌 방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호박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현실이 그저 씁쓸할 따름인데요. 벌도 알고보면 귀엽다는 것을 보여준 호박벌.
지구상에서 이처럼 귀여운 호박벌을 오래 오래 보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금부터라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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