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은 뜻하지 않게 화제가 되면서 주인공도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는데요.
만난 남자들은 전부 현숙에게 다른 여자가 마음에 있다고 고백했으니까요.
현숙은 나는솔로에서 여러 사람을 알아보고 있다고 생각했을 뿐인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딱히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는 뜻도 사실 되는 거잖아요?
광수는 현숙이 오전에 호감 가는 사람이 한 명 있다고 산책할 때 말했거든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광수라고 했는데 데이트로 선택당하지 않았죠.
그 이야기를 하니 영철도 생각해보니 현숙이 했던 게 플러팅이구나라고 하네요.
영식도 현숙에게 마음을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현숙은 솔직히 누가 마음에 있는데 당신도 좀 알아보고 싶다…라고 했다면.
오늘 데이트를 할 영호는 숙소에 오자 옥순에게 집중하더라고요.
현숙이 잠시 이야기 하자며 대화하니 슈퍼데이트권을 옥순한테 쓴다고 하네요.
데이트하고도 옥순에게 마음이 있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이죠.
아무래도 마지막이 되니 다들 짝을 정하려고 노력하죠.
현숙은 돌아가는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요.
현숙이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안 하니 남자들은 자기 마음에 충실해 움직이고요.
현숙 마음에 자기라고 착각했다며 광수는 데이트 선택받지 못하며 단념합니다.
현숙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영철이 알려준 영자가 광수에게 관심있다는 말..
그 말에 영자에게 광수는 집중하겠다며 슈퍼데이트권도 썼다고 현숙에게 말하죠.
광수와 즐거웠지만 영호와 단 둘이 데이트를 한 적이 없었죠.
현숙 입장에서는 뭔가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영호랑 데이트했는데요.
그 후에 광수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광수 마음은 현숙에게서 떠났네요.
광수에게 자기 마음을 알리고 데이트 갔다면 달라 졌을텐데 말이죠.
현숙은 정전같은 하루였다고 합니다.
모든 게 전부 꺼져버린 하루였다고 말이죠.
여러 사람과 연결된 끈이 오늘 밤에 전부 끊겨버렸으니까요.
현숙은 다음 날 달라기를 하며 심기일전하네요.
자기 관리를 워낙 잘 하는 걸로 이미 알려졌는데요.
마음을 다시 다잡고 오늘 하루 역전(?)할 수 있을까요?
달리면서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나 봅니다.
광수가 막상 영자랑 데이트 후 생각이 변할 수도 있으니까요.
데이트 후에 자기랑 산책하자고 제안을 하더라고요.
현숙 입장에서는 마음에 있는 사람을 최대한 알아보려고 했을 뿐인데요.
나는 솔로는 짧은 기간에 상대방을 선택한 후 직진해야 하거든요.
워낙 여러 명이 있으니 더욱 그래야 하는데 그걸 현숙은 놓친 듯해요.
남자들 입장에서는 현숙 마음이 자신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현숙을 간만 보는 거로 생각한 듯해요.
한편으로는 현숙도 딱히 끌리는 남자가 없던 듯합니다.
그러니 계속 알아보다 끝나게 되는 듯하고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