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무더위 때문에 더위를 호소하던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도저히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았죠.
에어컨을 틀어놓았더니 잠시후 집안이 시원해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뜻밖의 자세로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눈에 봐도 불편해 보이는데 고양이는 도대체 왜 이러고 자고 있었던 것일까요. 자기 전용 출입문에 턱을 올려놓은 채로 자는 고양이가 있어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많고 많은 곳 중에서 하필 출입문에 턱을 올려놓고 자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방안으로 들어다닐 수 있도록 집사가 문을 뚫어서 설치해놓은 출입문에 얼굴을 올려놓고 자고 있었죠.
아무리 이해하고 싶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의 잠자는 모습. 도대체 왜 이러고 있나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 방안은 모래 화장실이 설치돼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창문이 있어 바깥에서 따스로운 햇빛이 잘 들어온다는 사실.
일광욕을 즐기고 싶었던 고양이는 화장실이 있는 방에 들어갔는데 때마침 집사가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놓자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 고양이가 출입문에 턱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도 햇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 더웠던 것. 그렇지만 햇빛을 쬐고 싶었던 고양이는 고민한 끝에 출입문에 턱을 올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기로 했던 것이었죠.
햇빛을 쬐는 와중에 얼굴 쪽은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는지 이내 고양이는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잠을 청했는데요.
세상 부러운 고양이의 모습입니다. 불편해 보이지만 정작 당사자인 고양이는 세상 편안했나봅니다. 그렇게 한동안 잠을 청했다는 고양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란 존재 이해하고 싶다”,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게 고양이”, “너 정말 귀엽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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