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호기심이 많아서 집사의 눈을 피해 숨어 있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치와와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날도 치와와 강아지는 집사가 모르는 곳으로 몸을 숨긴 다음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요. 치와와 강아지가 보이지 않자 이름을 연신 부르는 집사.
치와와 강아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뒤지는 집사는 그 어디에서도 치와와 강아지를 찾을 수가 없었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방문을 열고 들어간 집사는 바닥에 놓여져 있는 더블백 가방을 발견했고 그 안에 떡하니 그토록 애타게 찾던 치와와 강아지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름을 부르고 온 집안을 다 뒤졌는데도 감쪽 같이 숨어서 안 보이던 치와와 강아지가 발견된 장소는 정말 의외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잘 숨는 치와와 강아지 본조(Bonzo)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더블백 가방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강아지 일상을 공개했죠.
공개된 영상 속에서 집사는 아무리 찾아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 치와와 강아지 본조의 행방을 찾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습이었는데요.
한참 집안을 다 돌아다닌 끝에 방문을 열고 들어간 집사는 바닥에 놓여져 있는 더블백 가방 안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아니 글쎄, 더블백 가방에는 그토록 찾던 치와와 강아지 본조가 들어가서 자리잡고 누워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치와와 강아지 본조를 발견한 집사는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반면 집사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치와와 강아지 본조는 집사를 보고서도 못 본척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잠을 청할 뿐이었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집사가 자신을 발견하면 쪼르르 달려오는데 정작 무관심함으로 일관하는 치와와 강이지 본조의 시크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못 말리는 시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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