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예방접종 주사 맞히려고 하자 “너무 무섭고 싫다”며 포효하는 아기 호랑이

주사 맞기 싫다며 그 자리에서 포효하는 아기 호랑이 모습 / Jihlava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싫은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건강검진을 하고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아기 호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수의사가 주삿바늘을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너무 무섭고 싫다며 아기 호랑이가 포효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주사 맞기 싫다고 포효하는 아기 호랑이. 과연 아기 호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바램대로 주사를 맞지 않았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히려고 하자 온몸으로 주사를 거부하는 한편 무서운 표정으로 수의사를 위협하는 아기 호랑이 사진이 소개가 된 것.

주삿바늘 보자 맞지 싫다며 이빨 보이고 위협하는 아기 호랑이 / Jihlava

체코에 있는 자흘라바(Jihlava)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수의사 등 동물원 관계자가 아기 호랑이에게 예방접종 주사를 맞히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동물원에서는 아기 호랑이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검사 결과 다행히 아기 호랑이들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기 호랑이들이 차례로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만 한다는 것이었죠.

사육사들은 호랑이에게 예방접종 주사를 놓기 위해 수의사 앞으로 데려갔고 수의사는 미리 준비한 주삿바늘을 들고 아기 호랑이에게 다가갔는데요.

싫다고 난리를 쳤는데도 결국 주사 맞자 당황해 하는 아기 호랑이 모습 / Jihlava

뾰족한 주삿바늘을 본 아기 호랑이는 본능적으로 주사를 맞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세상에서 나름 가장 무서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사육사와 수의사를 위협해보는 아기 호랑이인데요.

이렇게 무서운 표정을 하면 주사를 안 맞아도 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수의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기 호랑이에게 주사를 놓았다고 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아기 호랑이는 체념을 할 뿐이었죠. 주사 맞기 싫다고 하는 아기 호랑이 모습. 주사 맞기 싫은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주사 맞은 아기 호랑이의 체념한 듯한 현실 표정 / Jih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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