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당일 수익률 10%까지 캡처를 합니다.
오늘은 그렇게 하고 보니 162개 기업이 나옵니다.
사실 이걸 하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없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3.3%가 상승했습니다.
오전에 비해 상승폭이 좀 하락하긴 했습니다.
어제는 폭락도 이런 폭락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보유한 기업들도 10% 하락은 평균이라고 할 정도로요.
그렇기에 어제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고 쓰기도 했는데요.
나름 오늘 그래도 매수를 하려고 했습니다.
기존 기업 중에 하나는 많이 폭락해서 상화봐서 추가 매수.
그 외에 2개 기업을 매수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제 제가 말한 게 머쓱해지더라고요.
이렇게 단 하루만에 상승할 수도 있나요???
어제 하락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었죠.
엔캐리 트레이드 또는 청산으로 벌어전 일이다.
동시에 미국 고용률이 하락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거다.
이런 내용은 약간 큰 폭으로 하락했으니 이유를 찾아야 하죠.
그런 이유로 가장 그럴싸한 걸 찾은 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프로그램 매매가 저는 제일 그럴싸하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에 입력한 대로 저절로 매수와 매도를 하는 건데요.
어제같은 경우에는 거의 패닉같이 동시에 벌어진 게 아닌가합니다.
어딘가에서 큰 폭 하락이 나타나니 이미 입력된 프로그램이 작동한거죠.
그로인해 서로 경쟁적으로 매도가 프로그램이 된거죠.
오늘은 그 반대로 이렇게 상승을 하나요?
오늘 하루에 10% 이상 상승한 기업만 162개 기업이 나오니까요.
이런 일도 참 드물지 않나 합니다.
이렇게 보니 어제 매수한 사람이 오히려 득이네요.
제가 보유한 기업도 어제 15% 이상 하락했습니다.
오늘 그런 이유로 매수할까 했는데 오늘 15% 살짝 못 미치게 상승하더군요.
그 외에 오늘 매수한 건 오전에 이미 7~8% 오르긴 했습니다.
5% 일 때 매수하고 좀 더 지켜보며 추가매수를 하려 했는데요.
그 후에는 날라가더니 13% 정도까지 상승해서 오늘은 추가 매수를 못했네요.
다른 기업은 걸어놓은 가격이 잠시 내려와 그보다 아래로 했더니만
똑같이 그 후로 상승을 하더니 마찬가지로 10%정도 상승했네요.
이렇게 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크다니.
확실히 한국 시장은 버라이어티합니다.
그렇게 보면 일본 시장이 더 화끈하긴 합니다.
어제 12% 하락하더니 오늘은 10% 이상 상승했으니까요.
여하튼 어제 제가 떨어지는 칼 날을 왜 잡냐??!!!
라고 외친게 너무 바보같은 말이 되어 버렸네요.
어제 매수한 분들은 대부분 오늘 흐믓하셨을 듯합니다.
저 조차도 오늘 보유계좌 대부분 큰 폭 상승한 걸 보면 말이죠.
이러다보니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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