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노란 돼지코를 가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하게 만든 동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형이 아닌가 착각 들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비주얼을 가진 이 동물.
보고 또 봐도 지구상에 정말 존재하는 동물이 맞느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신기한 비주얼을 가졌는데요. 그렇다면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개나리 같은 노란 돼지코를 가지고 있어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정체불명의 동물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코 뿐만 아니라 양쪽 귀까지 노란 동물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시선을 끌어 모으는 것은 단연 돼지코였죠.
그렇다면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알고 봤더니 이 동물은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박쥐의 종류라는 것.
보통 박쥐하면 까맣고 음침한 분위기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박쥐와 전혀 다른 비주얼의 박쥐라서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동물의 정체는 사실 ‘온두라스 흰 박쥐(Honduran White Bat)’라는 이름의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온두라스 흰 박쥐’는 몸길이가 약 5cm 밖에 안돼 나뭇잎 속에 숨어 살면서 작은 곤충이나 과일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얀색 털로 뒤덮혀 있어서 털뭉치를 돌돌 굴려서 뭉쳐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독특한 외모가 시선을 강탈하게 합니다.
여기에 포인트로 노란 돼지코와 귀가 붙어 있으니 영락없는 비현실적 모습인데요. 독특한 외모를 가진 ‘온두라스 흰 박쥐’는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는, 몸이 아주 귀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죠.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밀렵꾼들의 타겟이 된다는 ‘온두라스 흰 박쥐’는 온두라스가 아닌 코스타리카의 한 자연보호구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 박쥐인만큼 지구상에서 다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정말 오래 오래 보고 싶은 귀여운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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