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강아지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가 됐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털이 누더기가 되어 버린 강아지.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오랜 세월 주인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 탓에 누더기가 되어 버린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폴란드 우쯔 지역에 위치해 있는 동물보호소 애니멀 셸터 우쯔(Animal Shelter Lodz)에 따르면 주인으로부터 방치된 강아지가 구조되는 일이 벌어진 것.
이웃 주민의 신고로 동물보호소 직원은 경찰과 함께 현장에 달려가 직접 확인했는데요. 눈앞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강아지가 떡하니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강아지 온몸의 털은 길게 자라있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누더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었는지 털에는 온갖 먼지들이 묻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털이 너무 무겁다보니 강아지는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지 못했습니다. 마음껏 뛰어다니고 싶어도 발에 털이 밟혀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이 충격입니다.
이후 보호소 직원들은 강아지의 묵은 털들을 밀어 주기로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우여곡절 끝에 강아지 몸에서 밀린 털의 무게만 약 1.8kg에 달했다고 합니다.
저 강아지 몸에서 털을 밀었더니 약 1.8kg에 달하는 털들이 빠져 나갔다는 사실이 믿겨지십니까. 보면 볼수록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상황임은 분명한데요.
미용을 마친 강아지는 미용하기 전과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순간 같은 강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방치된 누더기 털들을 달고 지내는데 얼마나 많이 힘들고 무거웠을까요. 오랫동안 강아지를 방치한 주인은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인은 오래전부터 알코올 중독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는데요. 주인의 방치로 누더기가 된 강아지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이와 관련해 보호소 측은 묵은 털을 밀고 예전 모습을 되찾은 강아지를 성심성의껏 돌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디 녀석이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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