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 반려견을 데리고 달리기를 하고 있던 집사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은 한참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 도중 우연히 길가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회색 덩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인지 자세히 확인하려고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이 회색 덩어리는 겁에 잔뜩 질린 얼굴로 이들 부부를 바라봤는데요.
과연 이들 부부가 발견한 길가 한켠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이 회색 덩어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잠시후 회색 덩어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된 집사 부부는 서둘러 야생동물 보호소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집사 부부 케이트(Kate)와 마크(Mark)는 며칠 전 반려견들을 데리고 달리기를 하고 있었죠.
그때 이들 부부는 정체불명의 회색 덩어리가 길가 한켠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알고 봤더니 나무에서 떨어진 아기 코알라였던 것.
아기 코알라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이들 집사 부부는 트위트 밸리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연락해 전문가가 도착할 때까지 아기 코알라를 안전하게 보호했는데요.
무사히 구조된 아기 코알라는 마키(Markie)라는 이름과 함께 야생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다고 합니다.
병원 수의사들은 아기 코알라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 다음 정맥 수액과 진통제를 투여했습니다. 다행히 아기 코알라는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아기 코알리 마키는 유칼립투스 잎과 분유를 같이 먹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는대로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길가 한켠에 쓰러져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아기 코알라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한 케이트와 마크 집사 부부는 “우리의 행동이 작은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요”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들 집사 부부가 외면했더라면 아기 코알라는 어떻게 됐을까. 부디 녀석이 건강을 무사히 회복하고 야생으로 잘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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