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박도라 기억이 돌아왔다고 알려주며 끝난 37회
큰 기대를 안고 38회를 보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된 게 이번 회차에는 오히려 시청자로 하여금 애타게 만드네요.
기억조작은 아니지만 선택적인 기억으로 박도라를 오락가락하게 만드니까요.
이렇게 금방 쉽게 갈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요.
얼핏 돌아온 기억에 고필승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고필승은 기억을 돌아오게 만들려 포장마차에 가고요.
스타였던 박도라를 위해 이 곳에 왔다고 하는데 기억은 못하네요.
둘이 함께 인형 뽑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이대로 둘이 다시 본격적으로 사귀나하는 생각도 들었죠.
박도라 기억이 다 돌아오면라는 제 생각은 너무 순진했더라고요.
고필승과 박도라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오다 공진단을 만납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인형까지 짓밟으며 난리를 치는데요.
그 과정에서 박도라는 다시 잊었던 기억이 떠오르게 되죠.
이번에는 박도라가 자살 시도 하기 직전 기억입니다.
고필승에게 찾아갔지만 고필승이 외면한 기억이죠.
박도라는 백미자가 했던 말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고필승이 다시 만나자고 하자 박도라는 묻습니다.
자신에게 왜 그렇게 했고, 알려주지 않았던 고필승을 믿지 못하겠다고요.
고필승은 박도라 자살시도할 때 한 잘못을 알기에 드라마 최선을 다하자고 하고요.
진짜 제작진이 너무하더라고요.
이제는 공진단이 박도라에게 아주 잘했던 기억만 떠오르더라고요.
그러면서 공진단 마음이 진짜라고 박도라가 알게 만들고요.
드디어 공진단이 공씨 집안 사람이 아니라는 게 밝혀집니다.
홍애교는 자신도 이번에 검사하고 알았다며 제발 나가달라고 하죠.
아들 후계자가 되기 전까지 그래달라고 하지만 나타나지 않고 한국에 머물기로 하고요.
마지막 최후를 위한 모든 장치는 끝난 듯하네요.
박도라는 자신이 오해했다고 생각하며 공진단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식사도 하는데 공진단은 불편해하지만 박도라를 위해 참고요.
박도라는 공진단과 관계를 다시 하려고 노력하고요.
다행히도 아주 빠른 시간에 박도라 다른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더라고요.
드라마 내용이 박도라 자살시도하게 만들었던 호텔 에서 있었던 것과 비슷한데요.
이를 통해 공진단이 자신에게 어떤 일을 진찌로 했는지 떠올리게 됩니다.
자신에게 고필승이 자살시도 할 때 왜 그랬는지.
그런 부분도 기억나며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미안해하죠.
고필승이 찾는 걸 알면서도 피하고 혼자 울며 아파하는데요.
아무래도 KBS드라마대상에서 대상은 임수향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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