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가 이번에는 고교야구 최고 투수와 만납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156km를 냅다 던지면서 전주고를 우승까지 시켰습니다.
MLB관계자들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선수고요.
정우주 선수는 160까지 던지는 게 목표라고 하더라고요.
150을 그냔 던지는 정우주가 나오는데요.
몬스터즈에는 100도 안 던지는 유희관이 나옵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묘한 대조를 보겠네요.
현재 모든 구단에서 트래프트 1순위로 찍고 있다는 선수.
공식으로는 156이지만요.
비공시적으로는 157까지 던지는 우주 선수.
드디어 우주 선수가 초구를 던졌는데요.
가볍게 힘들이지 않고 던지는 듯한데 150이 나옵니다.
몬스터즈 선수들이 전부 깜짝 놀라면서 기겁하더라고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타자인 정근우가 처음에 놀라더니 이거 웬걸요!!
155키로나 되는 강속구를 악마라는 닉네임답게 안타를 쳐서 2루에 나가더라고요.
무사만
루에 이대호가 나왔으니 최소한 희생플레이.
정작 이대호는 삼구삼진을 당했는데요.
마지막은 강속구 투수의 전유물인 라이징 패스트볼로 삼진 시키네요.
약간 기대를 안 하고 있던 김문호 타석이었는데요.
빠른 공을 휘두르더니 외야 멀리 보내라고요.
덕분에 희생플라이 하나로 1점을 먼저 얻은 몬스터즈.
분명히 무사 만루였는데요.
겨우 1점을 내고 삼진을 2개나 하면서 1회를 끝냈습니다.
우주 선수 본인 힘으로 막았다고 할 수 있네요.
우주는 5회 첫번째 타자까지 아웃을 시켰는데요.
몬스터즈가 정말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네요.
감독이 다른 투수를 위해 강판시켰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완투도 했을 듯.
우주 선수가 나간 후 8회 말에 대 폭발해서 대량 득점을 하고요.
마지막 7점은 박용택 선수가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네요.
정근우가 나가면 점수를 내는 몬스터즈 공격입니다.
전주고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더라고요.
9회에 2점을 내면서 쫓아왔으니까요.
마지막에 니퍼트가 나와 마무리 하면서 7대 2로 몬스터즈가 이겼네요.
이후 전주고는 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
무려 창단 47년 만에 우승을 했네요.
몬스터즈와 시합을 통해 좋은 기운 받아 우승했나 봅니다.
정우주 선수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지켜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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