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또 마음씨 예쁜 친칠라가 어디 또 있을까. 기침하는 집사가 아픈 줄 알고 아프지 말라며 알약을 들고 내미는 친칠라가 있습니다.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어디서 알약을 찾은 것인지 짤막한 두 손으로 알약을 번쩍 들어 올리는 친칠라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시선을 강탈하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친칠라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알약을 들고 서있는 친칠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집사는 목이 건조했는지 계속해서 “콜록, 콜록” 소리를 내며 기침을 했다고 합니다. 기침 소리를 들은 친칠라는 내심 집사가 걱정된 모양.
잠시후 친칠라는 어디서 찾은 것인지 알약을 들고서는 집사를 바라봤다고 하는데요. 친칠라의 표정은 마치 “어서 약 먹고 아프지마”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평소 녀석이 집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며 생각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알약을 손에 쥐고서 집사를 빤히 바라보는 친칠라.
집사는 자신이 기침한 뒤 친칠라가 알약을 들고 있길래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집사는 사진과 관련해 주의사항을 밝혔습니다. 사실 보통 친칠라는 무는 것에 관심이 많은 동물이다보니 사진 찍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자칫 잘못할 경우 친칠라가 알약을 섭취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렇게 사진을 찍는 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집사는 거듭 강조했습니다.
물론 친칠라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말입니다. 이 집사는 친칠라를 키울 때 사람을 흉내내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 “친칠라 어쩜 이렇게 귀엽니”, “내가 무엇을 본 거야”, “포동포동해서 더 귀여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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