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는 생존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이고 경쟁이 붙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 자기 영역을 침범한 사자들을 보고 화가 단단히 난 하마가 있습니다.
하마는 갑자기 사자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갔는데요. 자신의 영역에 허락도 없이 침범한 사자들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었죠.
다만 문제는 하마는 혼자였고 사자는 한마리가 아닌 무려 7마리가 무리를 지어서 쉬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하마는 혼자서 사자 7마리를 상대할 수 있을까요.
자기 영역에 침범한 사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혼자서 사자 7마리와 맞서 싸우려고 달려들었다가 그대로 줄행랑 친 하마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을 자주 방문한다는 배리 스미스(Barry Smith)는 며칠 전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날 사자 무리들이 강변을 따라 놓여있는 주변에서 쉬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그는 잠시후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하마 한마리가 사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게 된 것.
하마는 무언가 단단히 화가 난 듯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사자들이 자기 영역을 허락도 없이 침범했던 모양입니다.
사자 무리들에게 달려가는 하마의 등은 온통 긁힌 자국 투성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이전에도 사자들과 한바탕 싸웠던 것은 아닌가 추측되는 상황.
하마는 거침 없이 사자들 무리로 달려들어갔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사자들은 하마의 등장에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 자세로 바꿨습니다.
무엇보다 사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빨리 서로 일정한 간격씩 떨어져서 하마를 둘러 싸는 형식으로 예의주시했습니다.
사자들은 자신들보다 덩치가 훨씬 큰 하마가 공격하기 시작하면 기회를 엿봐서 빈틈을 파고 들 태세를 갖췄죠.
잠시후 사자 한마리가 하마를 전담해서 공격하는 동안 다른 사자들이 하마를 둘러싸서 시선을 분산 시키는 전략으로 하마와 대치를 벌인 사자들.
그렇게 하마는 혼자서 사자 5마리의 공격을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사자들의 전술은 한마디로 놀라웠습니다.
하마의 시선을 분산 시킴과 동시에 집중 공격하는 전략으로 맞서는 사자들 공격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는데요.
여기에 다른 사자 2마리까지 공격하려고 하는 찰나의 순간 하마는 자신이 압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듯 보였습니다.
결국 이 상황을 계속 끌고 갔다가는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한 하마는 빈틈을 노려서 강가 쪽으로 줄행랑을 쳤는데요.
덩치로 봤을 때, 힘으로 봤을 때 하마가 압도적 우위에 있었지만 숫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하마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자들을 혼내려고 했다가 오히려 도망가다시피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자존심을 굽혀야만 했는데요. 동물의 세계는 강자만이 살아 남는 세계임을 다시금 보여주는 현장이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