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옆에 자리잡고 앉아서 어깨동무 하는 비글 강아지 모습 / ViralHog
어느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여기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남다른 우애를 드러낸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어느날 소파 위에 올라가 자리잡고 앉아서 고양이가 창밖을 보고 있을 때 비글 강아지가 그 옆에 다가와 앉았는데요.
그것도 한쪽 앞발을 고양이의 어깨에 올리는 일명 ‘어깨동무’를 한 비글 강아지. 고양이도 마냥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시선을 강탈하게 합니다.
소파에 앉아있는 고양이 유심히 쳐다보는 중인 비글 강아지 / ViralHog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노스리버티에 살고 있는 집사 리사 플러머(Lisa Plummer)는 SNS를 통해 사이좋게 소파에 올라가 앉아 창밖을 보는 강아지와 고양이 뒷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공개했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글 강아지 보(Bo)와 고양이 재스퍼(Jasper)가 소파 위에서 나란히 자리잡고 앉아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사실 이전에 고양이 제스퍼가 먼저 소파에 올라가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밑에서 고양이 제스퍼를 본 비글 강아지 보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나봅니다.
잠시후 비글 강아지 보는 고양이 제스퍼의 옆자리로 폴짝 뛰어올라가 자리잡고 앉더니 조심스럽게 어깨동무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봐도 비글 강아지 보가 혹시 모를 고양이 제스퍼의 거부를 걱정이라도 하는 듯 조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고양이 제스퍼도 비글 강아지 보의 행동이 마냥 거북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흔쾌히 어깨동무를 허락해준 것.
고양이 옆자리로 폴짝 뛰어 올라가는 비글 강아지 / ViralHog
그 덕분에 집사는 뒤에서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고양이의 뒷모습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요. 보고 또 봐도 정말 사랑스러운 투샷이 아닌가요.
집사 리사 플러머는 고양이 제스퍼와 비글 강아지 보가 창밖에서 보고 있었던 것은 정원에 날아든 새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종족을 뛰어넘은 이들의 우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네”, “너네 정말 귀엽구나”, “이 조합 찬성이오”, “또 하나 배우고 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 옆에 자리잡고 앉아서 어깨동무 하는 비글 강아지 모습 / ViralHo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