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이 남성을 향해 거대한 고래가 입을 크게 벌리더니 그대로 흡입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남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습니다. 남성은 속수무책으로 고래한테 빨려 들어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죠.
새우인 줄 알고 입을 크게 벌리며 집어삼켰던 고래는 뒤늦게 새우가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퉤! 퉤!” 뱉었고 그 덕분에 남성은 살 수 있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이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프리카공화국 스쿠버 관광회사 소속 수중촬영 잠수부 레이너 쉼프(Rainer Schimpf)는 아무도 겪어보지 못할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그는 엘리자베스 항구 인근에서 다이빙 투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이빙 투어를 하고 있는 그때 그는 약 55피트(약 16.7m) 크기의 거대한 고래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죠.
다이빙 투어 중이던 레이너 쉼프는 사실 고래한테 잡아먹힐 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이 고래에게 잡아먹힌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주변 시야가 깜깜해짐과 동시에 무언가가 자신을 빠르게 낚아채는 듯하 느낌을 받았을 뿐 처음에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
네, 그렇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브라이드고래 입안에 갇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고래 입속에 갇혀버린 그는 극도로 밀려오는 공포심과 답답함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오랜 경력을 쌓아왔던 다이버였던 그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 고래가 자신을 다시 풀어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탈출할 기회만을 노렸다고 합니다.
그는 “해수면이 요동을 치더니 엉덩이에 압박감이 느껴졌고 곧 사방이 어두컴컴해졌어요”라며 “공포나 어떤 감정을 느낄 시간조차 없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어 “고래의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본능적으로 숨을 참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잠시후 그의 예상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자신이 먹던 먹이가 아니라고 판단한 고래는 정말 신기하게도 그를 삼킨지 약 1.8초 만에 퉤퉤하고 뱉어낸 것.
이후 고래는 유유히 바닷속으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고래 먹이로 삶을 끝낼 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확실한 사실은 고래가 나를 공격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보고 또 봐도 여전히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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