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짝이 없어서 솔로 생활을 해온 호랑이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혼자인 호랑이가 너무 안쓰러웠던 사육사는 고민한 끝에 호랑이를 위해 소개팅을 주선해주기로 합니다.
사육사의 진심 어린 배려와 도움 덕분에 소개팅을 하게 된 시베리안 호랑이. 하지만 소개팅을 한 호랑이는 무슨 영문인지 고개를 푹 떨구며 슬퍼하고 있었는데요.
도대체 소개팅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우람하고 듬직한 시베리안 호랑이가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시베리안 호랑이가 사육사로부터 소개팅을 주선 받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호랑이가 오랫동안 찍이 없이 지내왔다보니 보다못한 사육사가 팔을 걷고 나서서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준 것.
무사히 소개팅을 마친 줄 알았는데 호랑이는 무슨 영문인지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상대방으로부터 단칼에 거절을 당한 것.
네, 그렇습니다. 소개팅을 나갔다가 차인 것입니다. 상대방 호랑이가 녀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 이상으로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상대방으로부터 거절 당한 호랑이는 거절 당한 이유를 알 수 없어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며 시무룩했다고 합니다.
슬픈 표정 짓는 호랑이가 안쓰러웠던 사육사는 이름을 불렀고 이에 호랑이는 고개를 돌려 사육사를 바라봤는데요.
사육사를 바라보는 호랑이의 눈빛은 슬픔으로 한가득했습니다. 얼마나 슬펐으면 호랑이가 이런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일까.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에게 이런 표정이 있을 줄이야”, “어쩌면 좋니”, “소개팅 실패한 호랑이”, “사랑 받지 못해 안쓰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반찬 두고 가신다길래 비밀번호 알려드렸더니 강아지 보신탕집에 팔아버린 시어머니
- 살 너무 많이 쪘는지 얼룩 무늬가 지퍼 터진 것 마냥 떡 벌어진 고양이의 등과 옆구리
- 인형들 사이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면접 보는 중(?)’이라는 친칠라의 엉뚱한 귀여움
- 가족이 된 아기가 마음에 들고 좋은지 연신 꼬리 흔들며 적극 들이미는 아기 강아지
- 바닥에 누워있었더니 허리 아플까봐 걱정이 됐는지 입에 쿠션 물고 달려오는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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