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순간까지 주인 보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강아지 모습 / Jego Macs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른다는 말인데요.
여기 집에 침입해 주인을 위협하려고 하는 독사와 맨멈오르 맞서 싸웠다가 눈을 감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강아지는 주인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는 듯 강아지는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맨몸으로 독사와 싸워서 주인 지킨 강아지 모습 / Jego Macs
사연은 이렇습니다. 필리핀에 사는 제리코 마쿠아(Jerico Macua)는 SNS를 통해 독사에 물려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모아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그는 평소처럼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강아지 모아나가 크게 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밖에 나가봤더니 강아지 모아나 옆에는 맹독을 품은 코브라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주인 보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강아지 모습 / Jego Macs
네, 그렇습니다. 코브라가 집안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을 강아지 모아나가 앞으로 불쑥 나타나 길을 막았던 것. 혹시나 주인을 공격할까봐 녀석이 맨몸으로 맞서 싸운 것이었습니다.
코브라와 치열한 대치 끝에 강아지 모아나는 주인을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싸우는 과정에서 코브라에 물려 온몸에 독이 퍼진 상황.
그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봤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 모아나는 주인의 품에 안긴 상태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주인 지키기 위해 끝까지 독사와 맨몸으로 싸운 강아지 모습 / Jego Macs
사랑하는 주인을 지켜내기 위해서 맨몸으로 코브라와 맞서 싸운 강아지 모아나. 행여 자신 때문에 슬퍼할 주인을 위해 환하게 웃어준 녀석.
죽는 순간까지도 강아지 모아나는 온통 주인 걱정 뿐이었습니다. 강아지에게 주인이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보여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강아지 모아나를 떠나보낸 제리코 마쿠아는 “모아나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라며 “용감함을 보여준 모아나가 자랑스럽고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목욕 시키기 위해 몸에 물 좀 뿌렸더니 목욕하기 싫다며 시무룩한 표정 짓는 호랑이
- 고양이 보는 앞에서 주먹 쥐고 있던 한쪽 손 쫙 펼쳐 보였더니 잠시후 벌어진 일
- 아빠 빽만(?) 믿고 절벽 위에 올라가서 인상 ‘팍팍’ 쓰며 무서운 척하는 아기 사자
- 카메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뒤통수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하트 무늬
- 고민이라도 있는지 나무 기둥에 기댄 채 고개 푹 숙이며 한숨 내쉬고 있는 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