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비하인드 & TMI 4부
1.그런데 나한은 무슨뜻이요?
-박정민이 연기한 캐릭터 나한의 이름은 ‘깨달음을 얻은자’라는 뜻의 불교,힌두교에 쓰이는 ‘아라한’에서 따왔다. 보통 줄여서 나한(羅漢)이라고 부른다.
-나한의 외형은 영화 ‘악인’에서 츠마부키 사토시의 모습을 참고한 것이다.
2.실제 짐승 울음소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배우의 목소리
우리에 갇힌 ‘그것’의 울음소리는 쌍둥이 자매인 이금화를 연기한 이재인 배우가 연기했다. 이재인이 녹음한것을 음향 기술을 통해 변조한 것이다.
3.간접공포 만들려다가 귀신을 직접 등장시킨 슬픈(?) 사연
-지국천왕인 김철진이 레미콘 공장 트럭 에서 귀신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 원래 이 장면은 레미콘 트럭 앞에 보인 자갈들이 쏟아지는 모습을 통해 간접적인 섬뜩한 공포를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데 준비됐던 자갈들이 비가 온뒤 얼어버리면서 의도한 대로 떨어지지 못하자 결국 여자 귀신을 등장시키는 공포로 묘사했다.
4.스님이 왜 양복을 입고 있어요?
-진선규가 연기한 해안 스님이 박목사에게 사슴동산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알려주는 장면에서 잠깐 캐주얼한 양복을 입고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까전에 승복을 입고있던 스님이 왜 양복을 입고있나 의문이 들었을 텐데, 해안은 스님인 동시에 대학교 교수다. 그래서 강의를 할때는 잠시 캐주얼한 양복을 입는다.
-그래서 해안이 박목사와 미팅을 하는 장소는 연구실이며, 연구실 탱화옆에 치약,칫솔이 있는것은 그의 교수로서의 일상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 치약 설정 때문에 장재현 감독과 미술감독이 싸웠다고…
5.연예인 하려고 학교 자퇴하려다 아버지가 뒤돌려차기로 막은 이분
-극 중 ‘지국천왕’ 김철진으로 짧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승현과 관련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지승현은 고등학교 시절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데뷔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빨리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고등학교를 자퇴하려고 했는데 이를 알게된 부모님이 이를 말리려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자 당시 체육교사였던 아버지가 뒤돌려차기를 날려 지승현의 자퇴길을 막았다고 한다.
-결국 지승현은 아버지 덕분에 고등학교를 무난하게 졸업할수 있었고,학교에 다니면서 연기학원을 다니다가 뒤늦게 배우로 데뷔할수 있었다.
사바하 감독 출연 이다윗,진선규,지승현,이한울,김승현,이상우,타나카 민,차순배,황정민,이항나,정동환,문창길,이주실,차래형,오윤홍,김홍파,김금순,박지환,김소숙,권귀빈,문숙,이대현,배해선,윤경호,정서인,강지현,이수정,김근영,정병두,유승희,장재현,강혜정,류승완,김정민,이준규,김태수,전영석,조상경,김현정,조민호,최태영,김태성,서성경,정병진,정윤헌,송원종,손승현,김신철,정도안,이희경,황효균,곽태용,이성환 평점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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