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에 올라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 아들이 가까이 다가와서는 자신의 뱃살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오동통하게 볼록 튀어나온 고양이의 뱃살을 본 어린 아들은 이상하게 만져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거침없이 다가가 손을 쭉 뻗어 보인 것.
반면 자기 허락도 없이 뱃살을 만지는 어린 아들의 행동이 무척 거슬렸던 고양이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냥펀치를 날려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이자 아이 엄마인 리나 다케이(Rina Takei)는 SNS를 통해 손을 뻗어서 고양이 뱃살을 만졌다가 냥펀치 맞은 어린 아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이날 고양이는 식탁 위에 올라가 앉아있었고 그 모습을 본 어린 아들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고양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고 합니다.
어린 아들의 관심은 온통 고양이의 볼록 튀어나온 뱃살이었죠. 고양이 뱃살을 끈질기게 만져보고 싶었던 어린 아들은 겁도 없이 일단 손을 쭉 뻗어보였습니다.
그렇게 고양이 뱃살을 만지는데 성공한 어린 아들은 무척 만족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잠시후 고양이는 어린 아들의 머리를 향해 냥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자기 허락도 없이 다짜고짜 뱃살을 만지는 어린 아들을 본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불쾌하고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고양이는 어린 아들에게 자기 뱃살 만지지 말라며 냥펀치를 날렸는데요. 다행히도 고양이는 발톱을 세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발톱을 세우기에는 상대가 어릴 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고 잘 따르는 어린 아들이었기 때문이었죠.
별다른 생각 없이 그저 호기심을 충족하려고 고양이 뱃살을 만졌던 어린 아들은 고양이의 냥펀치에 놀라서 울법도 하지만 울기는 커녕 오히려 방긋 웃어 보였는데요.
보통의 경우라면 아이들은 울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은 울지 않고 오히려 꿋꿋하게 고양이 뱃살을 만질 뿐이었습니다.
서로 꽁냥꽁냥하면서 지내는 어린 아들과 고양이. 다행히 현재는 고양이도 어린 아들에게 냥펀치를 날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로 친해졌다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합 아닌가요.
고양이 뱃살 만졌다가 냥펀치를 맞았는데도 울지 않고 웃어 보인 어린 아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이 우정 오래 변치 않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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