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기만이 마음을 비우자 공기가 달라진 은주
기만은 은주와 20분 대화를 나눈 후 울먹이며 포기하게 되죠.
은주에게 자신이 없다는 걸 깨닫고 슬퍼하고요.
그런 후 연화와 나눈 대화가 무척 즐거워 편지를 보냈는데요.
그날 기만이 세심하게 준비한 저녁 식사에 다들 편지를 보냈는데요.
또한 기만이 섬세하다는 걸 다들 알면서 칭찬하죠.
이제서야 은주는 기만에 대해 신경쓰이고 다르게 보이나봐요.
여자들이 남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기만은 못 받았죠.
은주는 형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요.
기만은 연화가 데이트 후 대화하자고 말해 기다리고 있는데요.
데이트를 끝낸 은주가 와서 기만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은주는 기만과 첫 데이트 후 맥이 끊겼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만과 결이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었고요.
기만을 좀 더 알아보고 싶어 신청한거죠.
은주에 대한 마음을 접은 상태였던 기만이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은주의 신청에 ‘뭐지?’하네요.
은주가 대화하며 눈도 계속 맞춰주니 다소 혼란스러워하고요.
둘 다 걸으며 이제는 너무 편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마도 기만이 마음을 접으며 부담없이 은주를 대한 결과 아닌가해요.
은주도 기만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니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거고요.
기만은 은주에게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보자마자 은주에게 뻑(?)갔는데 너무 예뻤다고요.
해서 은주만 보면 조심하게 행동했던 거라고요.
그러다보니 기만은 은주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썼고요.
그게 오히려 은주에게 부담이 된 게 아닐까말하네요.
은주는 무엇보다 편안함부터 자신은 시작한다고 말하고요.
기만은 정숙과는 장난도 툭툭치며 놀았는데요.
은주에게는 너무 정색하며 진지했던거죠.
자신이 연애감정이 너무 오랜만이라 미숙했던 듯하다고.
은주가 기남에게 왜 헤어졌냐고 묻는데요.
거리가 좀 멀었는데 당시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어 거기에 집중했다고.
그렇게 뜸해지니 멀어졌다고 하는데 은주가 이해하는 표정이네요.
기만은 지금와서 보니 자기가 잘 못했다고.
지켜야 했는데 너무 일에만 몰두했다고 말합니다.
기만의 사연에 은주가 오히려 감동하고 아프다고 하네요.
기만에 대해 뭔가 달리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은주 얼굴에 뭐가 묻었나봐요.
기만이 닦아줘도 되냐고 물은 후 직접 제거하더라고요.
이런 게 은근히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죠.
이전과 달리 기만이 편안하고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고백한 데 더 좋았나봐요.
은주는 오히려 호감이 더 올라갔다고 말하네요.
기만은 은주가 형준과 이미 연결되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니 그냥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대한건데요.
은주와 데이트도 가볍게 마실 갔다 온다고 생각했던거고요.
기만은 정말로 편해졌는지 자기도 모르게 반말을 자꾸 했는데요.
이를 깨닫고 은주에게 말했더니 괜찮다고.
둘이 스스럼없이 스킨십도 하네요.
둘 다 이제는 편안하게 지내게 되었는데요.
기만은 이제는 진짜 친구처럼 지내는 걸로 받아들였고요.
은주는 뒤늦게 기만에 대해 감정이 더욱 올라갔네요.
둘 사이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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