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26번길 12-17
인천역 수인분당선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26번길 12-17
이곳은 서울근교 인천역(仁川驛)으로 보통은 경인선의 종창역이라 부른다.
하지만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특히나 일제강점기 그 시절을 보자면 경인선의 시작역이라 볼 수도 있을 곳이다.
1900년 5월 운수 영업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가 꽃봉오리를 피우고 있을 그 즈음 어떤 물품이 운송되었을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한국인들의 피와 땀을 강탈 당하고 암울함과 억울함 그리고 우울함이 범벅되어 들어왔으며 거머리 같은 매국노들이 즐거움에 지랄을 떠는 대표적인 장소이지 않았을까?
하지만 지난 일을 억울해 하고만 있지 않고 어려움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는 민족이 또 우리 아닌가.
아픔은 잊지 않되 그로 인해 제자리에 멈춰 서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DNA에 쏙쏙 박혀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니 인천역, 인천 개항장과 그 거리의 암울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더 나은 내일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천역 건너편의 인천 차이나타운.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청나라의 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인들이 대거 유입 선린동 일대에 자리를 잡은 곳이다.
강화도 조약이라 부르는 조일 수호 조규에 의해 1876년 부산, 1880년 원산, 1883년 인천이 개항을 했다.
흔히 말하는 ‘개항장’이 되어 일본이 우리나라에 빨대를 꽂고 본격적으로 수탈을 시작하게 되며 이후 1910년 한일합방을 통해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크나큰 아픔이다.
인천항, 인천역, 인천 차이나타운은 모두 나라를 빼앗기며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된 장소들이지만 현재 인천시는 그러한 역사를 그대로 알리면서도 하나의 문화 트렌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러한 특징적 하인천 지구대의 외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이곳을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 알려지게 만든 인천시의 노력, 중구청의 노력, 관광공사의 돋보이긴 하지만 역사적 사실보다는 문화 트렌드를 만들고자 하는 작의적 포장만이 돋보여 아쉽고 옥에 티라 생각된다.
인천 차이나타운 선린문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밴댕이회 거리가 있는데 넓게 발달한 거리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거리이기 때문에 서울근교 가볼 만하다 생각한다.
그렇게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짜장면 박물관, 종 아트 박물관, 한지 그림 갤러리 등을 지나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인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로 들어설 수 있다.
이곳은 한중원(韓中園)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 및 관광객 휴식을 위해 중국 4대 정원 중 졸정원과 유원의 시설 양식을 주제로 조성해 놓은 쉼터다. 마음에 들어 하는 분이 꽤 많은 장소다.
중국의 전통수목인 대나무, 장미, 모란 등을 식재해 놓아 중국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고 예쁜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사람과 분리해 서울근교 여행지로 톺아보고 싶다면 오전 일찍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갈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사람이 가득해 사람들의 물결에 맞춰 걷는 재미도 있겠지만 오가는 이 보이지 않는 차이나타운을 걸어보는 것도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한 국내 당일치기 여행의 하나라 생각된다.
이곳 인천 차이나타운은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까지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이 있었다.
아마도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더 많은 발전을 하지 않았을까?
아픔의 역사 현장이긴 하지만 현재는 인천 관광의 중심지로 부각되어 있고 테마별로 발전하고 있어, 이젠 서울근교 대표적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 부각되어 있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여긴?
TV에서도 등장했던 아이스크림 가게다.
튀르키예(터키 ; Türkiye)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인데 이 아저씨 장난이 무지하게 심하다.
그 심한 장난으로 인해 TV에도 나온 듯한데 일부의 사람들은 장난에 응하지 않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럴 줄 알았어…
쿠니는 베트남에서 맛봤던 사탕수수 착즙액으로 목마름을 넘겨본다.
베트남 여행을 하며 처음 마셨던 것을 서울근교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에서 마실 수 있다는 것.
과거엔 놀라운 일이었을 텐데 이젠 너무도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주황색이 특이해 잠시 들어가 본 선물가게.
오늘 길을 걸으며 유독 중동인들을 많이 본 것 같다.
아마도 단체로 여행을 와서 개별로 다니다 다시 어딘가로 모이는 시스템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의 인천역, 인천 차이나타운인데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이는 기현상.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서울근교 여행지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가볼 만한 장소로 소개되어 있는가 보다.
인천역도 그렇거니와 이곳도 해외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장소가 아닌가 싶다.
그들의 패키지여행 상품 구성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펴보는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시, 중구청, 인천관광공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곳이 현재처럼 해외에도 알려진 관광지가 된 것이 아닐까 싶고 그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 더불어 역사적 사실도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그렇게 아픈 역사가 지닌 어둠과 현재의 서울근교 대표적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서의 밝음이 어우러지길 바란다.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을 듯한 편의점.
가만 보고 있는 사이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이곳 편의점 직원은 근무자의 영어실력이 꽤 요구되는 고학력 직업군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인천역, 인천 차이나타운만큼이나 유명한 송월동 동화마을이다.
이곳 역시 서울근교 대표 국내 당일치기 여행 장소 중 한 곳.
늦은 점심 식사로 짜장면 한 그릇 할까나…
인증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매우 적극적인 동남아인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밝다.
아쉬움이 분명 있는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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