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무리를 지어서 도로 위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 사자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사자 무리들은 사냥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무슨 영문인지 이들 사자 무리들 향해 사슴 한마리가 돌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방비한 상태로 걸어가고 있었던 사자 무리들은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사슴을 보더니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바로 사냥 모드로 들어갔죠.
사슴은 왜 겁도 없이 사자 무리들을 향해 돌진했던 것일까. 그리고 사슴은 어떤 결말을 맞이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라티스트사이팅(Latest Sightings)’에는 사자 무리들을 향해 돌진한 사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사자 무리들은 갑자기 덤블에서 불쑥 튀어나와서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한두마리가 아닌 5~6마리 정도가 되는 사자들이 무리를 지어서 무방비한 상태로 도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었죠.
사자 무리들은 무려 5km 정도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사슴 한마리가 이들 사자 무리들을 향해 돌진해서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슨 영문인지 사슴은 겁도 없이 사자 무리들을 향해 달려왔고 사자들은 타고난 사냥 본능으로 곧바로 사슴에게 달려가 사냥을 하기 시작했죠.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방비한 상태였던 사자들은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순식간에 태세를 바꿔 사슴을 덮치더니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남는 의문 한가지. 도대체 왜 사슴은 굳이 사자 무리들을 향해 돌진했었던 것일까.
안타깝게도 사슴이 사자 무리들에게 돌진했는지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황. 그렇게 사자들은 엉겁결에 사슴을 사냥하게 됐고 배를 채웠다고 합니다.
뜻하지 않게 사슴을 사냥하게 된 사자 무리들은 서로 자신들이 더 먹겠다면서 죽은 사슴을 향해 달려들었는데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라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현장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돌진해 오는 사슴을 보자마자 사냥 본능이 발동에 제압해 버리는 사자들.
왜 사자들을 가리켜서 ‘동물의 왕’이라고 부르는지 납득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보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은 광경. 사슴이 왜 이런 돌발행동을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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