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픈 강아지 약 먹이려 했다가 오열하게 만든 어느 동물병원의 약봉지 문구

애니멀플래닛 조회수  

애니멀플래닛동물병원 약봉지에 적혀 있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 / 온라인 커뮤니티

반려견이 평소와 다르게 시름 시름 앓고 있길래 이상함을 감지한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안되겠다 싶어 낑낑거리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달려갔죠.

잠시후 진료를 받고 집에 돌아온 집사는 동물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챙겨 먹이려고 했다가 그만 약봉지에 적혀 있는 문구를 보고 그만 울컥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10번째 문구를 읽고 또 읽을 때마다 약을 먹이다말고 반려견을 품에 꼭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하고는 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세상의 전부가 집사 뿐인, 집사 밖에 모르는 강아지 / reddit

도대체 어떤 문구가 적혀져 있었길래 이토록 집사를 오열하게 만든 것일까.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어느 동물병원의 약봉지에 적힌 문구가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라는 제목으로 10가지 항목의 글들이 적혀 있었죠.

소재지를 알 수는 없으나 동물병원에서 실제 약봉지에 적어놓은 것으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두 다 공감이 된다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동물병원 약봉지에 적혀 있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 / 온라인 커뮤니티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

1. 제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 주세요.

2.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저를 믿어 주세요.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4. 저를 오랫동안 혼내거나, 벌주려고 가두지 말아 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 밖에 없습니다.

5. 가끔은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 뜻은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게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6. 당신이 저를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 생각해 주세요. 저는 당신의 그런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7.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제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지만, 저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8.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나쁜 녀석이다’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은건 아닌지, 너무 오래 혼자 둔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 건 아닌지 등등

9.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든 것입니다.

10.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는 제발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애니멀플래닛세상의 전부가 집사 뿐인, 집사 밖에 모르는 강아지 / reddit

동물병원 약봉지에 적혀 있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는 전적으로 반려견, 즉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쓰여진 내용들이었습니다.

중간 부분 ‘저에게 당신 밖에 없습니다’라는 부분은 울컥하게 만드는데요. 또 마지막 부분 ‘그저 잊지만 말아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부분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보호자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꼭 사랑한다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애니멀플래닛
content@feed.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주방서 밥 하던 엄마가 쌀 씻으려했다가 소리치며 난리난 이유
  • 호랑이 무섭지 않다는 아들위해 동물원에 데려갔다가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아빠
  • 치와와 키우는 집사들 100% 폭풍 공감하게 한 '극사실주의 치와와 케이크'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시래기나물볶음 ‘이것’만 추가하면, 맛이 배가 됩니다
  •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는데 바로 표범에게 붙잡힌 임팔라의 최후

[AI 추천] 공감 뉴스

  • 잠든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배 보인 채 드러누워 자는 아기 고양이
  • 우리집 강아지 털 쪘는지 안 쪘는지 아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
  • 집사 혼자서 뭘 먹나 궁금했는지 텀블러 속에 얼굴 집어넣은 고양이
  •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는데 바로 표범에게 붙잡힌 임팔라의 최후
  • 화장실에서 씻고 있자 문틈 사이로 얼굴 들이밀며 '윙크' 날리는 강아지
  • 해먹에 올라가서 낮잠 자고 싶은데 자꾸 떨어지자 빡친 야생 흑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행+아트] 튀르키예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31년만에 한국을 찾은 까닭
  • “대형항공사 반값” 호주 대표 LCC ‘젯스타’ 타고 가는 여행지 TOP 3
  • 한국인이 열광한 ‘가심비’ 해외 여행지 1위 “강원도 갈 돈이면 OOO 간다”
  • 진에어, 동계 시즌 증편으로 동남아·대양주 국제선 강화
  • ‘바가지 요금 참교육 시작’ 정부, 불친절 택시 싹 다 처벌한다 선언!
  • 제발 좀 바꿔라.. 요즘 신차, 아빠들 가장 불만이라는 ‘이것’ 정체
  • 딱 ‘500대’ 한정 판매 예고한 일본 스포츠카..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
  • 강남 아파트 보다 비싸.. 무려 OO억! 페라리 끝판왕 슈퍼카 등장
  • 그냥 계약 취소할란다.. 벤츠 전기차, 또 터진 결함에 차주들 비상!
  • 셀토스 급 하이브리드 SUV ‘2천만 원’.. 역대급 가성비 신차가 등장!
  • 아반떼 N 비상이네.. 부활 예고한 혼다 스포츠카, 역대급 근황 떴다
  • 아반떼 보다 가격 싼 소형 SUV ‘이 모델’.. 가성비 진짜 대박입니다!

[AI 추천] 인기 뉴스

  • 주방서 밥 하던 엄마가 쌀 씻으려했다가 소리치며 난리난 이유
  • 호랑이 무섭지 않다는 아들위해 동물원에 데려갔다가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아빠
  • 치와와 키우는 집사들 100% 폭풍 공감하게 한 '극사실주의 치와와 케이크'
  • 폭염 등 기후변화로 '전어값 폭등'..."전어 축제에 '전어'가 없다"
  • 시래기나물볶음 ‘이것’만 추가하면, 맛이 배가 됩니다
  •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는데 바로 표범에게 붙잡힌 임팔라의 최후

[AI 추천] 추천 뉴스

  • 잠든 집사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배 보인 채 드러누워 자는 아기 고양이
  • 우리집 강아지 털 쪘는지 안 쪘는지 아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
  • 집사 혼자서 뭘 먹나 궁금했는지 텀블러 속에 얼굴 집어넣은 고양이
  •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났는데 바로 표범에게 붙잡힌 임팔라의 최후
  • 화장실에서 씻고 있자 문틈 사이로 얼굴 들이밀며 '윙크' 날리는 강아지
  • 해먹에 올라가서 낮잠 자고 싶은데 자꾸 떨어지자 빡친 야생 흑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행+아트] 튀르키예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31년만에 한국을 찾은 까닭
  • “대형항공사 반값” 호주 대표 LCC ‘젯스타’ 타고 가는 여행지 TOP 3
  • 한국인이 열광한 ‘가심비’ 해외 여행지 1위 “강원도 갈 돈이면 OOO 간다”
  • 진에어, 동계 시즌 증편으로 동남아·대양주 국제선 강화
  • ‘바가지 요금 참교육 시작’ 정부, 불친절 택시 싹 다 처벌한다 선언!
  • 제발 좀 바꿔라.. 요즘 신차, 아빠들 가장 불만이라는 ‘이것’ 정체
  • 딱 ‘500대’ 한정 판매 예고한 일본 스포츠카..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
  • 강남 아파트 보다 비싸.. 무려 OO억! 페라리 끝판왕 슈퍼카 등장
  • 그냥 계약 취소할란다.. 벤츠 전기차, 또 터진 결함에 차주들 비상!
  • 셀토스 급 하이브리드 SUV ‘2천만 원’.. 역대급 가성비 신차가 등장!
  • 아반떼 N 비상이네.. 부활 예고한 혼다 스포츠카, 역대급 근황 떴다
  • 아반떼 보다 가격 싼 소형 SUV ‘이 모델’.. 가성비 진짜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