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는 흔히 약육강식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은 동물의 세계를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 실제로 그런 일이 눈앞에 포착됐습니다. 뒤에는 악어가 쫓아오고 앞에는 표범이 떡하니 있는 상황. 만약 우리가 그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나 목숨을 건진 줄 알았는데 불과 몇 초만에 표범이 떡하니 앞에 나타나 난감해진 임팔라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임팔라가 악어의 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죠.
이날 갈증난 임팔라는 진흙 웅덩이에 가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임팔라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악어가 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임팔라는 어떻게 해서든 악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2분 가량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악어 또한 임팔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했는데요.
다행히 임팔라는 악어에게 겨우 간신히 벗어나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죠. 그렇게 악어에게 벗어났다는 기쁨도 잠시 동공지진 일어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니 글쎄, 임팔라의 눈앞에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표범 한마리가 불쑥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표범은 임팔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것인데요. 때마침 근처에 있던 표범은 임팔라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웅덩이 쪽으로 걸어왔던 것이었는데요.
악어와 실랑이를 벌이는 임팔라를 지켜보던 표범은 임팔라가 악어로부터 벗어난 것을 보더니 기다렸다는 듯 임팔라를 잽싸게 제압하는 표범이었습니다.
혼자서 악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는데 표범에게 잡혀 버린 임팔라. 얼마나 허무했을까요.
위험을 무릅 쓰더라도 살아남기 위해 악어와 사투를 벌였던 임팔라의 최후는 씁쓸하게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씁쓸한 죽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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