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청나게 대단한 공부를 하진 않습니다.
제 능력이 그 정도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능력 부족을 깨달으니 수익은 올라가는 듯도 하고요.
펩트론은 꿈과 희망을 먹고 사는 기업입니다.
2.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인해 관련 기업이 흐름이 좋죠.
제가 매수했던 건 몇 달 전입니다.
당시에 다른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도 있을텐데요.
그런 거 자세히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3.
매일 필터링하는 기업에서 발젼했는지.
다른 루트로 알게 되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
펩트론을 알게 되었을 때 아이디어는 단순했죠.
가면 갈수록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많을 것이라고요.
4.
암과 같은 치료제가 더욱 중요하지만요.
인간에게는 그보다 비만 관련된 게 더 수요는 크다고요.
펩트론은 직접 비만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요.
비만 치료 효과를 더욱 길게 해주는 회사입니다.
5.
그런 이유로 재무제표를 보면 투자할 기업은 아니지만요.
투자를 결정하고 꽤 큰 비중을 실었습니다.
바이오주가 꽤 괜찮은 흐름을 보이며 주가도 꽤 상승했죠.
그러다 공시가 나왔습니다.
6.
공장 증설을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고요.
유상증자는 양면의 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장은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상증자 가격은 4만 원대였습니다.
7.
주가 그 정도까지 하락하긴 했습니다.
구주주는 청약해서 참여하면 됩니다.
권리락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주가가 다시 조정되죠.
참여할지 결정은 못했지만 계속 보유는 했습니다.
8.
사실 보유한 이유 중 하나는 일라이릴라와 계약이었는데 체결은 안 되었죠.
그러던 중 유상증자 가격이 3만 원대로 조정되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돈이 필요한 것도 있어 마이너스인 펩트론을 팔기로 했습니다.
그 날 장이 마감후 일라이릴리와 계약 체결 공시가 났고요.
9.
그나마 다 매도한 건 아니었는데 곧장 주가가 반응하겠구나.
역시나 그 다음날부터 주가는 연일 상승했습니다.
대략 100% 정도 상승을 거의 10일도 안 되어 했습니다.
저는 계속 보유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10.
유상증자 참여하는 기준 일은 10월 10일입니다.
그러니 조만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죠.
저는 우선 수익을 확정하기 위해 3일 연속 하락한 오늘 매도했습니다.
청약에 참여는 할 생각이고요.
나중에 다시 재유통되는 12월에 매수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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