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영수는 영숙과 종교 중 택일
영수는 지금까지 영숙에게 남은 건 자신이라고 생각했죠.
영숙과 종교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했고요.
엄청나게 높은 벽을 어떤 식으로 넘어갈 지..
영수는 영숙에게 솔직하게 모든 걸 털어놓기로 한 듯했습니다.
원래 나는솔로를 엄마가 반대해서 못 나올뻔 했다고요.
안 믿는 사람과 술 마시는 사람이 나와서 말이죠.
영수는 엄마에게 자신은 성직자가 아니다.
이렇게 말 한 후에 엄마에게 기도를 해달라고 했다네요.
알고보니 영수 엄마가 교회 전도사님이었네요.
아무래도 좀 더 강하게 말하시고 신경쓸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영수는 자신이 하는 결혼이니 종교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고.
몇 달 동안 기도하며 결정을 내려 나올 수 있게 된거죠.
종교만큼은 영수가 마음대로 하도록 말이죠.
영숙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꼭 말하고 싶었겠죠.
영수 말을 들은 영숙은 아마도 지난 결혼 때 느낀 거겠죠.
가족이 다같이 믿어야 천국간다.
교회 안 다니는 사람 데리고 가서 예배르 드려야 한다.
영수는 그러자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꺼내는데요.
강요랑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말은 하는데요.
사실, 이 개념은 말하지 않았던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영숙은 선한 영향력이라는 게 어떤 뜻인지 알겠죠.
대신에 이걸 일반 사회에서 쓰는 선한 영향력과는..
좀 다른 의미로 쓰이니 그건 또 부담스럽겠죠.
결국에는 그렇게 함께 교회를 가게 되겠지.
그런 마음조차 없었으면 한다고 하죠.
솔직히 영수가 그런 생각을 하긴 할테니까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싶다고 하고요.
그런 상황에 발도 담그고 싶지 않다고….
그정도로 이전 결혼이 힘들었다고 말하네요.
단순히 이전 기억때문만은 아닌 듯하고요.
자기 마음에도 영수가 어느 정도 있는데 그걸 말하려니..
좀 부담도 되고, 미안도 해서 울컥하지 않았나 합니다.
영수는 종교는 배제하고 만날 것이라고 하고요.
자신은 사람이 먼저라고 영숙에게 말합니다.
자신은 강요 안 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데요.
영수는 영숙이 모든 게 전부 마음에 듭니다.
자신이 이런 사람을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듯해요.
어떻게 하든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네요.
영수는 영숙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는데요.
영숙은 꽤 단호하게 자기 생각을 말한 듯한데 말이죠.
막상 영숙은 영수의 태도에 마음이 변한 듯하더라고요.
지속적으로 자신만 봐줬고 자신도 마음은 있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종교 문제에 대해 마음이 움직인 듯하네요.
영수는 자신의 진정성과 마음이 영숙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듯.
그런 생각을 하자 참았던 울음이 터지더라고요.
영수가 생각할 때 자신이 진짜 사랑할 여자를 만났다고 생각했으니.
그래도 영수는 최선을 다해 영숙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영숙이 자고 있는 틈에 자신의 마음을 꾹꾹 담아 전달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영철과 영숙 캐미가 이뤄졌는데요.
영수는 과연 일관되게 보여줬던 마음을 영숙이 받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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