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소파에서 잠든 아기가 혹시나 바닥에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돼 옆자리를 지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꿋꿋하게 잠든 아이의 옆자리를 지켜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집사는 SNS를 통해 집에서 베이비시터로 활약하고 있는 고양이들 일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양이가 소파에서 잠든 아이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날 막내 딸은 신나게 뛰어놀다가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파에서 잠든 막내 딸.
때마침 그 옆자리에 고양이가 꿋꿋한 자세로 앉아서 꼭 붙어 있었는데요. 평소 소파 위에서 자면 자주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이를 지켜주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엄마 집사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이의 수호천사라도 되는 듯 잠든 아이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는 고양이.
이밖에도 아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높은 식탁에 올라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엄마 대신해 못 올라가도록 막아선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면 한걸음에 달려가 아이의 상태를 살핀다는 고양이. 정말 감동적이지 않나요.
엄마 집사는 고양이가 베이비시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다보니 육아가 덜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고양이도 알고보면 아이들을 그 누구보다 많이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사랑이야”, “너네 정말 사랑스럽구나”, “고양이에게 감동 받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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