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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경수에게 보낸 감동의 눈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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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경수게에 보낸 감동의 눈물 편지

드디어 나는 솔로 22기가 끝났는데요.

옥순과 경수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경수가 확실히 표현한 후에는 더이상 볼 것도 없었죠.

옥순이 경수 마음을 안 순간부터요.

경수에게 먼저 다가기도 했습니다.

손을 잡으면서 마음을 표현했고요.

이 정도면 경수 입장에서도 너무 확실했었죠.

둘은 최종 커플을 넘어서요.

이미 현커라는 이야기가 정설이었죠.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둘이 커플이라는 사실이요.

워낙 둘이 다니면서 찍힌 사진이 많았습니다.

사귀지 않았으면 그럴 일이 없죠.

다함께 만나는 것도 아니고 둘이 만나는건요.

그렇게 둘은 커플이 확실히 되었는데요.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나 봐요.

나는 솔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는데요.

마음놓고 표현하지 못하니까요.

그 와중에 옥순은 여러 논란으로 마음 고생했을테고요.

아마도 경수가 옆에서 계속 위로해줬겠죠.

이 모든 걸 옥순은 오롯이 받아들였고요.

무엇보다 미혼모에 대한 시선때문에 더욱 힘들어했죠.

직접 인스타에 올린 글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고요.

그로 인해 옥순에 대한 시선도 달라졌고요.

후반에는 옥순에 대한 논란도 별로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잘못했다는 말도 한 게 방송으로 나오기도 했고요.

미방영분을 보면 경수와 옥순이 대화하는 걸 보니 이해가 되었으니까요.

편집에서 다소 도드라지게 했던 점이 말이죠.

둘이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게 있었나보네요.

아이더에서 제안을 해서 둘이 화보처럼 찍었네요.

아주 예쁘고 멋있게 나왔네요.

이와 함께 옥순이 경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더라고요.

당신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요.

오늘은 꽉꽉 눌러뒀던 마음을,

아무리 눌러도 자꾸 커져버려서

새나갔던 마음을 열어놔도 되지요?

하고싶은 말도 많았고

더 빨리 마음의 거리도 좁히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했어요.

제가 자신이 없어서,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요.

삼십중반에 들어왔는데도

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 왜 주눅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귀한시간 내서 왔는데 투정만 부렸던 거 미안해요.

5박6일 짧은 시간안에

이름도 모른채 헤어져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제가 마음이 급했어요.

그래서 자꾸 의심하고 졸랐어요.

생일 일주일 앞둔 어린 아이가 선물 받아내려고 조르는것마냥

마음 달라고 계속 졸랐어요.

오일만에 손을 덥석 잡았으면서

막상 통영을 나와서는 못잡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사랑이 내겐 사치같았어요.

아기도 돌봐야하고 일도 해야 했으니까요.

현실을 이야기하면 당신이 단념하고 돌아갈까봐 솔직히 말 못했어요.

이기적인 제가, 가까이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한 채 머뭇대서 미안해요. 거절할 자신도, 내 옆에 있어달라고 말할 자신도 없었어요.

많은 사람에게 질책을 받았던 때

제가 가장 무서웠던건

방송을 보고 당신이 나를 미워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었어요.

그 걱정에 밤새 잠도 못자고 뒤척였는데

다음 날 눈을 떠보니 마주한건

나를 미워하는 당신이 아닌

햄버거 봉투를 흔들고 있는 당신이었어요.

밥 못 먹을까 봐 걱정했다면서, 오분이라도 얼굴보고싶다며 왕복 네 시간의 거리를 오가는 당신을 의심한 제가 얼마나 못나보였나 몰라요.

못난 저를 바꿔줘서, 부단히 노력해줘서 고마워요.

지난번에 데이트할 때

누가 보면 어떡하냐며 잡은 손 놔서 미안해요.

나도 속상했어요.

이제 우리 손잡고 다녀요.

화면 속 우리는 최종 선택을 했네요.

화면 밖에서는 우리 첫인상 선택부터 다시해요.

서로에게 온전히 빠져드는, 그런 시작을 하고싶어요.

많이 좋아해요. 경수님

옥순이 경수에게 쓴 편지를 읽으니까요.

감동이 밀려오네요.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표현을 애절하게..

경수가 읽으면 너무 좋아할 듯하네요.

둘은 단순히 현커를 넘어 결혼 할 듯 합니다.

여러 정황이 현재 그런 듯합니다.

이번 나는 솔로 22기는 여러모로 대박이네요.

이렇게 되면 무려 두 커플이 결혼하니 말이죠.

경수와 옥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잘 살기를 응원해요!!!

천천히 꾸준히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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