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강아지는 어떻게 아빠와 엄마를 구분하는 것일까요.
남들은 이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다르게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하기 때문에 불행할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편견에 불과했습니다. 비록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신체적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살아가는데 결코 방해가 되지 않았죠.
그도 그럴 것이 녀석에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이 늘 항상 함께하기 때문인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오팔(Opal)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강아지 오팔은 다른 강아지와 달리 눈과 귀가 멀어서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합니다.
앞을 못 보고 소리를 듣지 못해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녀석에게는 냄새를 맡고 구분할 수 있는 코는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 오팔은 차량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 들어오는 아빠 포레스트 허칭 브레이(Forrest Hutchings Bray)를 냄새를 귀신 같이 맡고 마중하러 달려 나갔죠.
비록 철조망에 몸이 부딪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아빠 집사의 냄새를 단번에 맡아서 여느 강아지들 못지 않게 반겨줬습니다.
한참 동안 철조망 주변을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고 아빠 집사의 위치를 확인해서 꼬리를 연신 흔들어 보이는 강아지 오팔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엄마 크리스틴(Christine)은 “지나가는 차량과 이웃 차는 다 무시해도 신기하게 아빠 차는 알아본답니다”라며 “아빠를 반겨주는 녀석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말했죠.
앞을 보지 못하고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발달된 코를 통해 냄새로 아빠와 엄마를 알아보고 구분한다는 강아지 오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힘이 아닐까요. 아빠와 엄마 집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루 하루 행복한 견생을 사는 강아지 오팔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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