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백두산’에서 만삭의 임산부 분장 연기로 열연한 수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백두산’은 2019년 개봉한 한국의 재난 영화로, 백두산 화산 폭발을 배경으로 한 긴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발생하고 갑작스러운 재난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고,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된다.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정부는 전역을 앞둔 특전사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과 특수부대를 파견하고,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접선에 협조를 요청하려고 한다.
하정우와 이병헌의 ‘브로맨스’ 같은 액션과 모험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화제가 된 대목은 극중 하정우의 아내로 ‘국민 첫사랑’ 수지가 출연한 것이었다.
수지는 하정우가 연기한 인창의 아내 최지영으로 출연했는데, 흥미롭게도 지영의 캐릭터 설정이 만삭의 임산부였고, 수지가 그대로 임산부 분장을 하고 출연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민 첫사랑’ 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배우의 이미지를 생각해 볼 때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수지 본인이 선뜻하겠다고 해서 제작진은 매우 감사했다고 한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수지 본인은 만삭 분장과 변신을 즐기는 듯했다. ‘백두산’이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만삭 분장을 하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 촬영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영화가 재난물인 만큼 임산부인 수지를 가만히 두지 않았는데, 극 중 서울에 엄청난 재난과 쓰나미가 펼쳐지는 만큼 수지는 분장한 상태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한강에서 수영을 하며 탈출하는 열연을 펼쳤다. 그만큼 이 작품은 수지가 고생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 작품이었다.
여기에 남편인 하정우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웠다. 하정우는 인터뷰에서
수지가 내 아내로 출연하는데 정작 만난 적이 없다”
라고 말했는데, 극중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한 장면이 많이 없다. 영화 마지막 후반부 촬영을 진행하면서 부터 두 사람은 극적으로 재회했고, 그제서야 부부 연기를 펼칠수 있었다고 한다.
매번 촬영장의 동료들에게 별명을 지어주는 게 버릇이 된 하정우는 ‘백두산’에서 수지의 별명도 지어줬다고 한다. ‘백두산’ 촬영을 통해 친해진 수지와 촬영 기간 동안 여러 번 만났는데, 마나는 동안 수지가 술과 음식을 매번 사주는 ‘큰 손’ 역할을 해서 수지를 볼 때마다
배 회장님!”
이라고 인사를 했다고 한다.
이렇듯 수지의 열연이 담긴 영화 ‘백두산’은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개봉한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었고, 수지의 열연 또한 크게 부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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