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끼려다 더 쓰고 만 하루

1.

될 수 있는 한 돈을 아끼려고 하죠.

쓸 건 쓰지만 아낄 수 있으면 노력하죠.

보통 수요일에는 낮에 영화를 보려 합니다.

대부분 1시 전후를 보는 편인데요.

​

2.

오늘은 아파트에서 전기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라서요.

보려는 영화가 12시 10분에 있더라고요.

다양하게 조사를 했는데 방법이 하나였습니다.

​

3.

보통 CGV나 롯데시네마 앱으로 합니다.

할인권이 나오거나 제가 CGV는 VIP기도 해서요.

어지간한 할인권은 전부 써서 없습니다.

극장 어플에서 할인행사를 하는데 선착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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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걸 놓쳤으니 얄짜없이 제 값이 주고 봐야합니다.

마침 T멤버십에서 2,000원 할인을 하더라고요.

하여 오전에 결제를 했습니다.

평소에는 해당 극장 어플을 확인하는데요.

​

5.

전기가 나가서 이것저것 해야 하는 바람에.

여러가지로 신경쓸 것이 있다보니 미처 보질 못했습니다.

2,000원을 저렴하게 볼 수 있게 되긴 했으니까요.

제값이 안주고 보면 성공한거라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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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렇게 극장에 갔습니다.

조금 빨리 걸었는지 살짝 일찍 도착했습니다.

팝콘 등도 어플로 하면 좀 더 싸게하는 팁이 있거든요.

하여 어플을 들어가서 할인되는 페이지를 혹시나 하고…

​

7.

아뿔싸….

제가 보려던 영화가 할인권이 나왔더라고요.

혹시나 눌러보니 할인권이 선착순인데 받았습니다.

가끔 이렇게 미리 공지하지 않고 갑자기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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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늘이 그런 경우인데 무려 10000원이나 할인입니다.

일단 티겟을 받은 후에 미리 결제한 걸 취소해야 하는데요.

이미 취소할 시간이 지나버렸더라고요.

아~~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하게 되었습니다.

​

9.

4,000원에 볼 수 있었는데요.

12,000원에 보게 되었으니 말이죠.

오전에 집에서 출발전에 한 번 보기라도 했다면.

그랬으면 4,000원에 볼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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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늘 알뜰살뜰 각종 할인권을 이용해서 영화보는데.

이번에는 저렴하게 보려다 오히려 실패했네요.

차라리 정상 가격으로 보려 결제했으면 그 즉시 취소하면 되었는데.

T멤버십은 상영 30분 전에 취소가 안 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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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 소중한 지식을 쌓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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