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후 생계와 두 딸위해 직장인이 된 여배우 사강
1996년 고등학생 시절 드라마 「머나먼 나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사강은 베풀 사(捨)와 편안할 강(康)으로 ‘편안함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는 뜻으로 활동명을 짓게 되었다.
그런데 이 예명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개최 전에 지은 예명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4강까지 진출하자 화제가 되었다. 결국 이 적절한 타이밍 덕분에 사강은 큰 주목을 받게된다.
하지만 사강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년 여러 작품에 출연했고 「프로포즈」, 「인어 아가씨」, 「소울 메이트」, 「왕의 여자」 등 여러 작품에 감초같은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에서도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 「해피투게더」,「천하제일외인구단」,「일요일이 좋다」 등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처럼 밀레니엄 시대의 스타로 이름을 알리며 팔방미인처럼 활동하던 그녀는
어릴때 부터 알고지낸 동네 친구였던 남편을 만나 10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고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낳으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유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남편은 2024년 1월 9일 향년 48세의 나이로 별세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별세로 슬픔에 빠져있던 그녀는 SNS를 통해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두 딸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다짐 등을 전하면서 네티즌들의 커다란 지지를 얻어왔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현재 전혀 의외의 근황을 알렸는데
사강은 지난달 9일 SNS를 통해 직장인으로서의 근황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사실상 가장이 된 상황이라 아이들을 위해 직장인이 되어 새 삶을 살기위해 노력중이라고 알렸다.
사강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 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한다”
라고 밝혔다. 가족을 위해 새 삶을 살며 다시 일어서는 그녀를 응원한다.
한편, 사강의 직장인이 된 근황은 오는 29일 첫선을 보이는 SBS Plus·E채널 제작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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