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호러영화 추천! 롱레그스 뜻, 결말 해석 스포 ⭕️ 그렇게 무섭냐구요?
해외에서 의외의 흥행 성적을 올린
공포 스릴러
해외 평이 꽤 좋았던 공포 스릴러 영화 롱레그스가 드디어 국내 개봉했습니다. A24처럼 은은~하게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소규모 영화 제작/배급사 Neon이 배급한 영화 중 최고로 흥행한 작품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ㅎㅎ
예고편만 봐도 오컬트를 소재로 한 아주 독특한 영화로 보입니다. 공포영화 매니아인 에디터가 이 작품을 놓칠 수 없겠죠! 잽싸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 롱레그스 기본정보
- 롱레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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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오즈 퍼킨스
출연 마이카 먼로, 니콜라스 케이지, 알리시아 위트, 블레어 언더우드
개봉 2024.10.30.
영화제목: 롱레그스(Longlegs)
개봉: 2024.10.30
장르: 공포, 스릴러, 서스펜스
상영시간: 101분
관람: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오스굿 퍼킨스
쿠키: 없음
간단 줄거리: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초짜 FBI요원 리가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다.
롱레그스 줄거리
특수한 능력을 가진 FBI 요원 리,
30년동안 풀리지 않는
연쇄살인사건 수사팀에 배치되다
신입 FBI 요원 리 하퍼(마이카 먼로)는 첫 탐문수사에서 엄청난 직감을 발휘해 범인의 위치를 단번에 찾아낸다. 리의 직속 상사 카터와 브라우닝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리를 30년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였던 롱레그스 연쇄 살인사건 팀에 합류시킨다.
그 연쇄살인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한 지붕 아래에 사는 가족이 몰살되는데, 보통 아버지가 가족을 살해한 뒤 자신도 죽는다. 지금까지 살해당한 모든 가족에게는 14일 생인 어린 딸이 있었으며, 집 안에 ‘롱레그스’ 라는 이름이 쓰인 편지가 남겨져 있다.
리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사건을 차근차근 조사해 나가고, 조금씩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하다. 그러던 중, 리는 롱레그스와 자신이 관련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롱레그스 관람평, 그렇게 무서운 영화인가요?
많이 무섭나요?
-> 기분 나쁘고 기괴한 영화입니다.
평소에도 영화 보는것을 좋아하는 에디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이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독특하고 재밌는 소재가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보는 내내 가슴을 졸이게 되는 게 너무 좋거든요.
영화 롱레그스는 악마 숭배, 주술 행위 등의 소재가 잔뜩 사용된 오컬트 스릴러 영화입니다. 오컬트 공포 영화는 국내에선 거의 볼수 없지만, 기독교 신앙이 대부분인 서양 국가들에선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오컬트 공포 영화를 꼽자면 인시디어스 시리즈가 있겠네요.
롱레그스는 인시디어스 같은 공포 영화와는 결이 많이 다르고, 굳이 따지자면 스릴러 영화에 더 가까웠습니다. FBI 수사관인 주인공이 천천히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은 결코 특이하거나 신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면 볼수록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요, 찾아보니 감독이 참고한 영화로 양들의 침묵, 세븐, 유전 등을 꼽았더라구요.
정말로 롱레그스를 보다보면 왠지 ‘오래 전 어느 스릴러영화에서 본 것 같은 장면과 소재’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미스터리한 연쇄살인, 읽을 수 없는 암호문, 악마숭배, FBI 수사관, 70년대 록 음악.. 완전 매니아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같은데, 이것들이 꽤 그럴싸하게 이어지고 흥미로웠습니다. 긴장감 드는 스산한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되는것도 좋았습니다.
‘엑스파일’ 같은 옛 시절 스릴러 영화/드라마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지난 여름에 ‘악마와의 토크쇼’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롱레그스가 취향에 잘 맞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초능력 때문인지 트윈 픽스가 먼저 생각났구요, 주인공의 수사 과정은 자연스럽게 조디악이 떠오르더라구요. 정적인 롱테이크 씬이 많아 화려한 걸 좋아하는 MZ들에게 어필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참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긴장도 ★★★★ 점핑 스퀘어 잔인도 ★★★☆☆ : 시체, 피칠갑, 신체훼손, 총살. |
롱레그스 뜻?
롱레그스는 사전대로 해석하면 긴 다리라는 뜻인데요, 영화에선 딱히 다리가 긴 무언가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습니다.
영화 오프닝을 볼 때만 해도 키가 작은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얼굴을 잘 보지 못 하는 걸 뜻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후반 내용까지 모두 살펴보고 나니 ‘아버지’ 를 뜻하는 단어 같기도 하고, 여러 악마 중 하나와 관련된 단어인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함 때려보니, 오즈 퍼킨스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그저 마음에 든 단어일 뿐 특정한 뜻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네요. (왠지 실망~^^)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한 롱레그스의 창백하고 징그러운 비주얼은 7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글램 록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롱레그스 결말 (스포 주의 ⚠️)
14일생이던 리는 사실 9살 때 롱레그스를 만나 죽을 뻔 한 적이 있었다. 어렸을 때 찍었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해 롱레그스(니콜라스 케이지)가 결국 체포되지만, 롱레그스는 공범이 있음을 암시하고 자살한다. 좀 더 정보를 캐내고자 엄마에게 돌아간 리는 무거운 진실을 알게 된다.
롱레그스의 동료는 사실 리의 어머니였다. 그녀의 어머니가 롱레그스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딸을 살리고 기억을 지우는 대신 롱레그스의 협력자가 되어 함께 살인을 벌여온 것이었다.
인형 제작자였던 롱레그스는 목표로 한 가족의 딸과 똑같은 인형을 만들고, 그 인형 안에 사탄을 숨긴다. 간호사였던 리의 어머니가 그 인형을 선물하면 가족들은 크게 의심하지 않고 인형을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그러면 사탄의 인형에게 홀린 아버지가 결국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한다.
모든 걸 알게 된 리는 재빨리 카터 집으로 출발한다. 악마의 다음 타켓이 카터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엄마와 인형이 카터의 집에 도착한 상태였고, 카터는 악마에게 홀려있었다. 리는 카터와 엄마를 총으로 쏜 뒤 카터의 어린 딸 루비와 함께 인형을 마주한다. 롱레그스의 기괴한 웃음이 울려퍼지고 영화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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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호러 오컬트 스릴러…
어쩌겠어요 너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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