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본명 박채영·27)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노래 ‘아파트(APT.)’ 뮤직비디오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부르는 것처럼 합성·개사한 패러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다.
구독자 2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에는 ‘APT.’라는 제목의 2분 50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원곡에선 로제가 자기 본명을 언급하며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 랜덤 게임 / 게임 스타트!”라는 전주로 시작하지만, 패러디 영상은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히가 나와 “어버이가 좋아하는 도발 계획 / 도발 계획 / 개수작!”으로 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후렴구를 포함해 로제의 곡에 61차례 등장하는 ‘아파트’라는 단어는 ‘로케트’로 바뀌었다.
“Kissy face, kissy face. Sent to your phone but”이라는 가사는 “기습배치 기습배치 선두에 포격”이라는 김여정 목소리로 나온다.
또 “I’m trying to kiss your lips for real”은 “난 저 아래 기싸움 살포하리오”로, “Red hearts, red hearts That’s what I’m on yeah”는 “불행하지 불행하지 살수없는 노예”라고 나온다.
‘아파트’에서 브루노 마스가 부르는 대목은 선글라스를 쓴 김정은 모습으로 연출했다.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로 시작하는 부분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병한 것을 패러디해 개사했다. “남쪽은 매일 나를 까 완전 지 애비 돈줄 인민한텐 미친X. 실행 도모하라우 푸틴 나의 코인 거래하지 우리 군을 보내줬으니 이미 내편.”
이 영상은 업로드 6시간 만에 25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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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김정은·김여정이 부른 로제 아파트? 조회수 폭발한 이 영상이 터보뉴스-Turbonews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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