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 정지인
- 출연
-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김윤혜
- 방송
- 2024, tvN
정년이 여성 국극을 전세계에 알린 드라마!
정년이 드라마가 없었다면 여성 국극을 아는 사람은 없었을 듯합니다.
여성 국극은 오로지 정년이를 통해 다시 조명되었습니다.
여성 국극은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서서히 예전처럼 여성 국극을 보지 않아도 말이죠.
그런 여성 국극은 현재 고사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성 국극을 하는 배우 등이 현재 나이가 아주 많습니다.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생각이 심한 게 아닐 정도죠.
이대로라면 조용히 끊길 수 있었는데 달라 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정년이로 인해 여성국그에 대한 관심이 커졌죠.
여성 국극을 진짜 하시는 분들이 인터뷰하는 걸 봤는데요.
과거에는 정년이처럼 화려할 때도 분명히 있었다고 하죠.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와 같이 된다면 여성 국극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요.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요.
여성 국극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들정도로 특수한 무대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만 가능한 창을 기본으로 하는 연극이죠.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데 오로지 여성들만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이런 여성 국극을 웹툰으로 만들어 알렸다면요.
정년이는 아주 많은 사람이 알 수 있게 만들어줬을 뿐만 이나라요.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에 여성 국극이 있다는 사실까지도 널리 전파했죠.
살짝 아쉬운 건 정년이가 이왕이면 넷플릭스에 송출되었으면 좋은데요.
디즈니플러스에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넷플릭스가 좀 더 전세계에 볼 수 있는 OTT인데 말이죠.
이미 충분히 전세계에서 정년이를 보고 반응을 하더라고요.
정년이 인스타 등을 가보면 영어 등으로 덧글 등이 많이 달렸으니까요.
드라마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의미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사람들에게 완전히 잊혀질 수 있는 걸 관심갖게 만드는 거죠.
덕분에 소멸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면 정년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성공이라고 봅니다.
정년이는 시청률에서도 올 해 tvN에서 2위를 할 정도로 성공했습니다.
1위가 눈물의 여왕이니 정년이가 얼마나 성공했는지 알 수 있죠.
정년이는 단순히 시청률로만 가늠할 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제작진에게 무엇보다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TV 드라마임에도 무대에서는 실제처럼 연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컷으로 나누지 않고 무대에서 풀로 연기하는 모습을 찍은 듯하더라고요.
화면도 전체 장면을 보여주는 무대 연출식으로 보게 만들었고요.
여기에 오래도록 준비한 배우들이 진짜 멋졌습니다.
직접 창을 연습하려면 엄청 힘들었을텐데 몇 년 전부터 준비한 배우도 있다고 하죠.
창이 잠시 연습한다고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긴 합니다.
아무리 목소리 대역을 쓴다고 해도 티가 날 수밖에 없죠.
어느 정도 배우가 직접 부를 수 있어야 자연스럽죠.
제가 볼 때는 모든 배우가 진심을 다해 연습하고 연기했다고 보입니다.
마지막도 정년이가 무대 배우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충실한 듯합니다.
무대를 보여주고 멋지게 거기서 끝내버렸습니다.
무대 인사처럼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커튼콜 받으며 인사하는 식이고요.
이전과 달리 이번 정년이에서 연기 등이 재조명된 배우도 많습니다.
정은채가 대표적이고, 신예은, 김윤혜 등이 연기변신이라면 변신을 했죠.
라미란은 무게 중심을 너무 잘 잡아줬고요.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뽑냈는데 그 중에서도 주연배우인 김태리가 더욱 빛났죠.
지금까지 tvN에 출연한 작품에서 화제성과 시청률, 연기를 다 잡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김태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였습니다.
더구나 정년이 웹툰 작가가 주인공 모델이 원래 김태리라서 캐스팅되어 놀랐다고 하죠.
정년이는 드라마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드라마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웹툰보다 내용이 좀 짧다고 하는데 그게 제일 아쉽네요.
댓글0